자연경관이 빼어나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몰디브 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몰디브 말레에서 열린 한국-몰디브 항공회담에서 '지정항공사 수 제한 폐지'와 '중간 5자유 운수권' 공급력 설정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정항공사 수 제한 폐지'가 됨에 따라 1개 항공사만 취항할 수 있었던 한국-몰디브 간 항공 노선은 다수 항공사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항공사가 제3국을 거쳐 몰디브로 가는 노선을 개설해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인 '중간 5자유 운수권' 획득으로 국내 항공사가 제3국을 경유 해 몰디브로 운항하는 신규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오는 9일부터 대한항공은 스리랑카 콜롬보를 경유해 몰디브로 가는 정기 여객편을 운항하게 됐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주 3회 오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스리랑카 콜롬보 현지 시각 4시 10분에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5시 40분 콜롬보 공항에서 출발해 몰디브 현지 시간 오전 6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 몰디브에서 출발해 콜롬보 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하고 오후 6시 50분 콜롬보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양국 항공회담 합의를 계기로 한-몰디브 하늘길에 대한항공이 취항하게 됐다"며 "신혼여행객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몰디브 여정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저도 몰디브로 다녀왓어요 ^^
환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