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따로 없어요' 아기모델의 미소
보솜이 아기모델 선발대회 카메라테스트 현장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포토스튜디오. ‘뚜비뚜바 뚜비뚜바~’ 노래가 흐르자 비로소 네 아이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날은 이도현(15개월) 군, 심규리(16개월) 양, 김단우(24개월) 양, 민경훈(26개월) 군이 ‘제4회 보솜이 아기모델 선발대회’의 카메라테스트를 받는 날.
네 아이는 인터넷으로 응모한 1만 4000여 명 중에서 1, 2차 심사를 거쳐 뽑힌 40명 안에 들었다. 무려 350대 1의 경쟁률을 뚫었지만, 13일까지 진행되는 카메라테스트를 통과해야만 20명을 뽑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짜인 시간표에 따라 도현 군, 규리 양, 단우 양, 경훈 군 그룹이 먼저 촬영을 시작했다. 내로라하는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예쁜 표정을 잡아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아이들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어리둥절해하거나 카메라는 관심 없다는 듯 사탕만 빨기도 했다.
아이의 미소를 유도하기 위해 엄마, 아빠, 할머니, 진행 스태프가 총동원돼 아이들의 이름을 연신 불렀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난 어른들의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내 막 걸음마를 뗀 도현 군이 섰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했다. 웃어 보이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며 카메라를 독점하는 듯 하더니 곧 옆에 앉아 있던 규리 양에게 시선을 뺏겼다. 규리 양이 넘어지며 울음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규리 양의 울음이 길게 가지 않았다. 씩씩하게 일어나 다시 촬영장을 누볐다.
규리 양의 엄마 김유미 씨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솜이 모델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했는데 최종 20명 안에 들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 사진을 평소에 많이 찍어 주는 편이라 아이가 카메라를 낯설어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외부 촬영이라 힘들어할 줄 알았더니 다행히 즐겁게 사진에 찍혀줘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난기가 얼굴에 가득한 경훈 군이 자리를 떠나 스튜디오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또래 아이들보다 큰 키에 긴 다리. “경훈이가 아빠 엄마를 닮아 팔다리도 길쭉길쭉하고 사진도 잘 받는다”고 말하는 경훈 군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시종일관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던 단우 양은 취재진이 점심을 먹기 위해 하나 둘 자리를 비우던 순간부터 미소를 보였다. 뒤늦게 카메라에 적응한 탓이다. 단우 양의 엄마 송진아 씨는 “단우가 낯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작년에 보솜이 아기 모델 모집 기간을 놓쳐서 이번에 신청해 여기까지 왔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벌써 4회째를 맞았는데 점점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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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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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2013.03.13 18:34
꺄 완전
오*리2013.03.13 10:51
아아.. 천사
주*니2013.03.13 08:43
ㅎㅎㅎ 카메라 앞에 선 아가들
석***♡2013.03.12 23:46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엔*맘2013.03.12 23:21
진짜 천사가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