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청소 돕겠다는 아이, 말리고 싶은 이유
화학성분 함유한 청소용품 사용 요주의 화학성분 없는 대체 청소용품 사용 바람직
봄을 맞아 대청소를 하고 있는데,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끼어든다.
“내가 도와줄게.”
아이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때보다 더 행복한 때가 또 있을까? 아이들은 자기들이 재미있어 유리창을 닦고 있는데 엄마는 마치 자기를 도와주려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감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감동만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청소를 도와준다고 할 때,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마이데일리모먼트(mydailymoment.com)가 전하는 자칫 방심하기 쉬운 아동 봄 청소 안전 수칙을 귀를 기울여보자.
미국소아과학회의 2010년 연구 조사에 의하면 1990년부터 2006년 사이에 가정에서 흔히 쓰는 청소용품으로 인해 상해를 입거나 병에 걸려 치료를 받은 사람은 무려 26만 7269명에 이른다. 특히 1세에서 3세 사이가 72%나 차지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선 화학제품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유리창 닦는 용품이나 가구를 닦는 제품들은 대부분 천식이나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변기나 목욕탕 청소용품들은 강력한 화학성분을 가지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순식간에 큰 불상사를 당할 수도 있다.
세탁제, 가구 광택제, 가죽 광택제 등 주부들이 즐겨 쓰는 이런 제품들은 아이 건강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므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아니면 모두 치우고 대체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에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아기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청소를 하더라도 아이가 함께하지 않을 때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바람직한 것은 엄마가 화학 성분이 없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리창 닦는 제품을 만들어보면, 먼저 3개 티스푼 분량의 식초와 두 컵의 물을 섞어서 스프레이에 담는다. 좀 더 효과적인 창 닦기를 하고 싶다면 물의 양을 조금 더 줄이면 된다. 먼지를 닦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때가 낀 유리창을 닦으려면 클럽 소다와 레몬을 섞어서 만들어 닦으면 된다.
가구나 가죽 등 다양한 용도로 쓰는 제품을 만들려면 두 컵의 베이킹소다에 반 컵의 카스티야 액상비누(liquid castile soap)를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변기 청소를 할 때는 먼저 변기에 베이킹소다를 붓는다. 그 위에 식초를 더 한다. 약 39분을 기다린 후, 변기 솔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아진다.
이런 준비가 끝났다면 엄마는 아이가 청소를 도와준다고 말할 때 감동에 빠져있어도 충분하다. 아이가 열심히 창을 닦고 가구를 문지를 때, 자기를 사랑해서 해주는 것이라는 착각에 마음대로 빠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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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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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2013.03.13 18:33
아무래도 청소용품들이 세제고 화학성 제품이니까
아이들이 만지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