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영유아보육학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유보통합에 따른 보육계의 대처 방안과 전망'이다. 

대회 첫 날에는 공병호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가 '유보통합에 따른 보육계의 대처 방안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허현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장이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제도 개선 및 고용안정', 임진숙 한어총 법인분과위원장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단일 보육법인 해산 절차와 경과', 이정우 한어총 민간분과위원장이 '민간어린이집의 운영 건전성 및 재정확보', 박명하 한어총 가정분과위원장이 '가정어린이집의 영아보육 내실화 및 운영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휴식 후 김진이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병만 경남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남점순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이병승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교육연구관과 주제 발표자들이 모여 종합토론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육아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세션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사회발달을 위한 대응'을 주제로 김지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아동의 사회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정책적 제언', 최윤희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학전공 교수의 '영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최근 시각과 긍정적 행동지원, 배성현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교수가 '보육현장의 장애위험영유아 실태와 정책적 대안', 정유정 중앙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박사과정이 '보육현장의 경계성영유아에 대한 정책적 대안'에 대해 자유기고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전경하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공제사업국장은 유보통합에 따른 보육지원 기관의 대응을 중심으로 공제회 운영체계 현황과 역할 확대에 대해 소개하고, 부산광역시에서 '공공형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과정 되어가기' 연구모임을 진행 중인 정정순 나무야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기관 현장전문가과정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장진환 저출산고령사회대책연구포럼 대표가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을 위한 '인구총괄정책부' 신설을 촉구했으며, 정효정 한국영유아보육학회장(중원대학교 교수), 정정희 한국유아교육학회장(경북대학교 교수), 김정연 제주특별자치도 어린이집연합회장이 영유아 보육기관에 전문 상담인력 배치 제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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