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 도와주세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작품전시회 위해 모금 진행

"생식세포종양을 앓고 있는 열한 살 경이와 미술치료를 하던 어느 날이었어요. 경이가 한참을 고민하면서 들판에 핀 꽃의 위치와 수를 정하고, 정성스럽게 꽃을 그리더니 그 중 하나가 자기라고 말하더라고요. 자기 주변에 이렇게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소아암 치료를 받느라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해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소아암 어린이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조득현 미술치료사의 말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경이와 같은 어린이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제3회 소아암 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 소박한 동행, 세 번째 이야기'를 열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를 위한 대관비, 도록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으로 해피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소아암을 겪는 어린이들은 2~3년간 치료과정을 겪으며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산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학교생활을 못하고, 치료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겪으면서 산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이 또래의 친구들보다 성취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많이 부족하다. 미술치료를 통해 열심히 만든 작품이 전시장에 전시되는 모습을 보면 직접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소아암을 겪는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으며 받는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치료사업을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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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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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2013.03.16 23:38
한창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은 나이인데
병과 싸우는 아이가 안쓰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