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고아원 등 400곳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대전시, 소규모 어린이집 등에 공기 질 측정해 개선 모색
대전시가 유해한 공기에 노출돼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공기 질 무료 측정에 나선다.
대전광역시는 실내공기 질 취약계층의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공기 질 무료측정과 유지·관리에 관련한 환경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무료 측정 시설은 소규모 어린이집 181곳, 양로원 7곳, 고아원 12곳 등 200곳과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200가구다.
측정 항목은 실내 환경 오염물질로 노출 빈도가 높은 폼알데하이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석면, 진드기 등 총 9개 항목이다.
측정결과는 실내공기 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설별 오염원 및 오염물질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실내 환경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지도점검을 통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이 적정 실내공기 질을 유지한 반면 법정 규모 이하 시설은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 가구 400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무료 측정에 나설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소규모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등은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실내공기 질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시설 관리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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