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에게 '연애'란?
미혼남녀에게 '연애'란?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3.04.0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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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도 있지만 솔로는 더 싫다"

사람마다 제각각 솔로가 커플보다 행복한 이유가 있고, 커플이 솔로보다 행복한 이유도 있다. 다만 혼자 있기 싫은 싱글남녀는 행복한 커플이 되기 위해 ‘연애’를 한다.  ‘연애’는 때로는 달콤하지만 때로는 쓰다. 연애를 하면 연인 때문에 즐겁지만 연인 때문에 지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커플이 되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여러 기업체가 발표한 20~30대 미혼남녀에게 ‘연애’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토대로 20~30대가 갖고 있는 ‘연애’에 대한 심리를 들여다보았다.

 

20대가 가장 연애하고 싶은 순간은 ‘행복해 보이는 커플을 봤을 때’다. 소셜데이팅 오작스쿨(www.ojakschool.com)이 20~30대 미혼남녀 357명에게 ‘가장 연애하고 싶은 순간’에 대해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58.2%가 ‘행복해 보이는 커플을 봤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미혼남녀는 ‘친구 결혼식 갔을 때’(14.5%)나 ‘친구들이 애인 자랑할 때’(10.9%), ‘친구가 애인이 생겼을 때’, ‘연애 관련 드라마를 봤을 때’에도 연애하고 싶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플이라서 좋은 이유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기념일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m)가 대학생 회원 268명을 대상으로 ‘커플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설문 조사한 결과 ‘생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16.4%)’가 1위로 꼽혔다.

 

이어 ‘혼자가 아니라는 감정적인 여유로움(15.7%)’, ‘스킨십(14.9%)’ 등이 커플이라서 좋은 이유로 조사됐다. 남학생 응답자의 경우 22%가 커플이라서 좋은 이유로 ‘스킨십’을 꼽았다.

 
연애를 하다 보면 분명 지치기도 한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회원 268명을 대상으로 ‘연애하다 지칠 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들은 ‘나 사랑해? 안 해? 등 반복적인 애정 테스트를 받을 때’(16.6%) 연애에 지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구 등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단절될 때(16.2%)’, ‘끝이 없는 밀당(15.3%)’, ‘나밖에 모른다는 집착과 구속(10.8%)’, ‘생일과 100일, OOODay 등 끝없는 기념일과 이벤트 요구(8.9%)’가 있을 때 연애가 지친다고 답했다.

 

특히 남녀성별에 따라 구분해보면 남성은 ‘대인관계의 단절’(23.3%) 시 가장 연애가 지친다고 답했고, 여성은 ‘반복되는 애정테스트’(17.3%) 시 가장 연애가 지친다고 답했다. 커플이 된 남성은 ‘자신을 구속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여성은 ‘자신을 불신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연애하다가 지치느니 솔로가 좋을 때도 있다. 솔로여서 좋은 점은 ‘자유로운 여가와 주말(22.4%)’, ‘눈치 보거나 기분 맞출 필요가 없는 점(20.5%)’,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점(13.9%)’, ‘금전적 여유(10.8%)’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재 솔로’라고 밝힌 181명의 대학생 중 95%는 ‘솔로생활에 지칠 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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