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 미혼남녀 10명 중 8명 "결혼 전 동거 괜찮다"… 동거 수용성 높아져
[웨딩뉴스] 미혼남녀 10명 중 8명 "결혼 전 동거 괜찮다"… 동거 수용성 높아져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7.0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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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후 결혼 결정이 더 현명' 67%…다양한 가족형태 인정 필요성 공감하면서도 법적 지위 부여엔 신중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미혼 남녀 10명 중 8명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동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거를 법적 결혼과 동등한 사회적·제도적 형태로 인정하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뉴스

미혼 남녀 10명 중 8명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동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거를 법적 결혼과 동등한 사회적·제도적 형태로 인정하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49세 미혼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6 결혼관(동거 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4%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의 동거는 괜찮다'고 답했다.

특히 '결혼 후 이혼하는 것보다 동거를 통해 서로를 충분히 이해한 뒤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인식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해당 응답 비율은 2018년 54.6%에서 2021년 62.7%, 2026년에는 67.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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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요즘은 결혼보다 동거가 더 매력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17.5%에 그쳐, 동거를 결혼의 대안적 관계 형태로 인식하는 분위기는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용 가능한 동거 형태를 묻는 질문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가 6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당사자들이 원한다면 동거할 수 있다'는 응답이 54.9%였으며, '양가의 허락을 받은 동거'는 23.4%로 집계됐다. 반면 '어떤 형태의 동거도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다만 동거가 법적 결혼을 대체하는 가족 형태로 자리 잡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도 결혼한 가정과 동일한 사회적·법적 지위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2021년 55.0%에서 2026년 44.7%로 감소했다. 또 '해외 사례처럼 동거를 하나의 결혼 형태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 역시 같은 기간 50.4%에서 44.9%로 낮아졌다.

반면 '동거(사실혼)나 미혼부모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응답자의 74.8%가 공감했다. 다만 이를 제도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단계인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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