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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 전화와 카톡으로 24시간 상담 진행

철저한 비밀보장… 지역과 상관없이 1308로 전화하면 비밀상담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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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 ⓒ서울시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 ⓒ서울시

위기임산부와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가 지난달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는 기존 운영하던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것으로, 위기임산부가 충분히 상담을 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출범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전담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 집중상담과 사례관리 등 1:1 맞춤지원에 나서고 있다. 위기임산부 지원에 있어서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정보 제공과 정서적지지 등을 통해 위기임산부가 최선의 선택을 내리도록 곁에서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값진 성과도 있었다. 보호출산제 시행 이후 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 기간이었던 7월에 위기임산부 2명이 보호출산을 신청했는데, 이 중 1명이 센터의 1:1 상담과 정서적 지지, 사례관리를 통해 보호출산을 철회하고 현재 자녀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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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23.9.~'24.7.) 총 206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상담, 시설보호,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 총 2729건의 도움을 지원했다.

206명 중 10대 42명, 20대 54명, 30대 57명, 40대 9명, 미상(비밀상담) 44명으로 파악된다. 본인이 첫 상담을 시작한 경우가 131명(64%)으로 직접 도움을 청한 사례가 더 많았다.

임신으로 고민, 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SNS(카톡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위기임산부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대표번호(☎1308)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상담기관과 연결돼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위기임산부가 시설입소를 요청할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위기임산부 보호 쉼터 10호를 새롭게 마련하고, 심리·정서 등 어려움으로 시설생활이 어려운 위기임산부를 개별 공간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지난 5월27일 서울시와 ‘약자가구와의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경제인협회에서도 회원사들(삼양그룹·풍산·한화·호반)과 함께 꾸준히 위기임산부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풍산과 한화가 위기임산부 상담을 위한 공간개선을 도왔으며, 삼양그룹·호반·한국경제인협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계·주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하여 약자가구와의 동행에 함께 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기업자원(양육물품, 주거환경 개선 등)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임신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야 한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위기임신 지원사업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직과 규모를 확대해 통합지원센터 출범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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