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탤런트 심이영이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부터 엄마아빠'는 전현무와 심이영의 육아일기를 그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던 초보부부가 네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집안일을 분담하고 아이를 돌보며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매주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라', '부모 말과 행동에 일관성을 가져라', '부모 아이와 스킨십을 즐겨라', '아이의 삶에 참여하라' 등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육아 지식을 소개하고 있어 초보 엄마아빠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근 녹화에서 전현무와 심이명은 각본에도 없는 입맞춤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던 도중 가상 남편의 이벤트에 감동한 아내 심이영이 전현무에게 입을 맞춘 것.
전현무는 이에 대해 "가벼운 포옹이나 뽀뽀 정도를 예상했다. 그런데 키스라니. 나도, 제작진도 놀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아마 예능사상 입술 키스는 처음일 것 같다"고 말하며 당황스러워 했지만, 진심이 담긴 것 같아 기분 좋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전현무는 아내를 위해 손수 쓴 편지를 준비하고 차에 타자마자 손깍지를 끼며 리드하는 등 육아전쟁 속에서도 아내 사랑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심이영의 키스를 부른 전현무의 프로포즈, 기상천외 육아놀이 등이 그려질 이번 방송은 오는 20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