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교통문화지수 1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에 270억 투입 성과
국토교통부, 전국 시군구 대상 교통문화지수 발표... 전국 지수, 전년대비 0.81점 상승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구 30만 이상인 시(29개) 중에서 강원 원주시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고 안전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예산을 연간 270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이 강화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만 이상 대도시(29개) ▲30만 미만 중소도시(49개) ▲군(82개) ▲자치구(69개) 등 4개의 지역으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평가했으며 항목으로는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제한속도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등이며, 보행행태 조사 항목으로는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 강원 원주시가 90.3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충남 논산시(89.32점, 인구 30만 미만 시), 충북 영동군(87.39점, 군 지역), 인천 연수구(85.78점, 자치구)가 각 구분 지역 별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원주시는 민·관 협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체계 개선 등 보행환경 개선에 노력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안전통학로 조성 등 교통안전 예산을 연간 270억 투입해 어린이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안전띠 착용률, 신호 준수율 등 운전행태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아 교통문화 전반에 우수한 수준의 안전 의식을 보여줬다.
논산시는 시민 안전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예산을 연간 55억 투입했다. 그 결과 운전행태 점수가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보행행태 등도 눈에 띄게 개션됐다.
영동군은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및 사업용 차량 사망자 0명을 달성했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질서확립 등 교통안전 예산에 연간 10억 투입하며 특히 운전행태 항목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수구는 PM주차 패널티존 21개소 지정·운영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노력했으며 도로환경 개선, 자전거도로 정비 등 교통안전 예산에 연간 86억 투입했다. 교통사고 사상자수 감소율 1위을 기록해 교통안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는 ‘서울 강서구'가 선정됐다.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 예산 연간 40억 투입하고 이면도로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등 보행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 성과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교통문화지수 하위 20%이내 시·군·구 중 조사를 신청한 4개 지자체를 선정,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는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교통문화 지수가 ’24년 80.73점으로 ’23년(79.92점)보다 0.81점 상승해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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