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
등에 글자 써서 알아맞히기 해보세요
아이가 5~6세 정도가 되면, 흥미의 폭이 크게 넓어진다. 자기 나름으로 생각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창한 것보다는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부터 시작해보자. 욕실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일본 육아정보 사이트 시마지로(http://www.shimajiro.co.jp/kosodate)를 통해 알아본다.
◇ 등에 글자 써서 알아맞히기
아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몸을 씻으면서 서로 등에 도형이나 글자를 쓰고 무엇을 썼는지 알아맞히는 놀이를 한다. 처음에는 ○, △, □ 등 쉬운 것부터 시작해본다. 익숙해지면 숫자나 간단한 한글을 써 봐도 좋다.
등에 문자를 쓰면 아이는 신경을 허리에 집중한다. 가만히 있지 못 하고 진득하게 집중할 수 없는 산만한 아이들도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좋은 놀이이다. 아이와 부모가 서로 문자를 쓰게 되므로 친밀도도 증가한다. 목욕이 싫은 아이들의 저항감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
◇ 페트병 뚜껑 나누기 놀이
욕조에 페트병 뚜껑을 많이 띄워둔다. 잘 쓰지 않는 숟가락이나 국자, 컵 등도 욕조에 함께 넣는다. 건져내거나, 휘저어보거나 하면서 놀도록 하자. 스펀지나 빨래집게 등도 함께 집어넣고 '물 위에 뜨는 것은 뭐야?', '가라앉는 것은 뭐야?', '크지만 뜨는 게 있고 작지만 가라앉는 게 있네' 하는 식으로 아이 나름대로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작은 세숫대야 등을 냄비 대신으로 사용해서 페트병 뚜껑 스프를 만드는 등 소꿉놀이를 해도 재미있어 한다. 또는 '컵 3개로 뚜껑을 나눠보자', '반으로 나눠서 담아보자' 등으로 수를 세며 놀게 할 수도 있다. 숫자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놀이이자 공부이기도 한 셈.
목욕을 하면서 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이다. 욕실에서는 물이 흘러넘쳐도 괜찮기 때문에 숟가락질에 능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연습을 하게 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5~6세는 언어나 수 개념이 크게 발달하고 호기심이 넓어지는 시기. 딱히 크게 준비할 필요가 없는 간단한 놀이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도록 유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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