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고르기 4계명 꼭 기억하세요
아이 체형에 맞는지, 안전테스트 통과했는지 여부 중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안전 위해가 있는 조끼형 어린이보조카시트 6개를 리콜 조치하면서 카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에 대한 충돌 시험 시 고정 끈이 끊어지거나 벨트가 파손되는 결과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시속 60km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이는 아파트 7층 높이에서 떨어질 때 받는 충격과 동일하기 때문에 어린이, 특히 6세 미만의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카시트라고 해서 모두 아이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제대로 된 카시트를 고르는 안목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전세계 안전 기준 카시트 브랜드 맥시코시가 제시한 <카시트 고르기 4계명>을 통해 카시트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 공인기관의 안전테스트 통과했는가?
카시트를 고를 때는 제일 먼저 공인기관의 안전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고속 충돌 테스트 ▲반복 충돌 테스트 ▲제품 수명도 테스트 ▲기온 변화 저항 테스트 ▲ 내구성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 물론 보다 많은 기관의 테스트를 거쳐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일수록 신뢰도가 높다.
◇ 아이의 체형에 꼭 맞는가?
아이의 체형에 맞는 제품인지 여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에 리콜 조치를 받은 보조 카시트의 경우, 2점식 벨트가 문제가 됐다. 2점식 벨트는 안전벨트가 허리로만 지나가는 벨트다. 실제 2점식 벨트만 착용한 상황에서 사고 날 경우 하중이 전부 아이의 배 쪽으로 몰려 심하면 장 파열 등의 상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이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벨트를 장착하거나 아이의 체형에 꼭 맞지 않은 카시트를 사용했을 때는 차의 흔들림에 따라 아이의 머리와 목이 좌우로 흔들려 차량 충돌 시 아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다.
대다수의 경우가 경제적인 이유로 신생아부터 5~7세까지 쓸 수 있는 범용 카시트를 선택하고 있는데, 아이를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선 아이의 체형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카시트는 신생아용(신생아~12개월) ? 유아용(9개월~5세) ? 아동용(3세~12세) 총 3단계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 장착·개방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가?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보조 카시트의 또 다른 문제점은 사고 시 탈출 시간이 지연된다는 것이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들은 비상시 차량 안전벨트와 보조카시트 벨트 둘 다 풀어야만 되기 때문에 탈출시간이 지연돼, 어린이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동의 경우 한창 신체 활동이 활달해지고 좋고 싫음이 분명해 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벨트 장착이 까다로우면 카시트를 더욱 거부하게 될 수 있다. ISOFIX, 벨트픽스 제품 어떤 것이든 설치방법이 복잡하고 까다로우면 오장착의 위험으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만큼 장착·개방이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 새 제품인가?
카시트의 제품 특성 상 내부 프레임에 미세 균열이 발생했을 때, 육안으로 봐선 확인하기 힘들다. 특히 카시트 프레임은 열에 약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고 카시트의 경우 미세 균열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사고 이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중고 카시트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지인으로부터 물려받더라도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있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맥시코시의 공식 수입원인 YKBnC 경영전략본부 김준호 상무는 “전 세계 공인기관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기록한 카시트 브랜드로서,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올바른 카시트 고르는 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맥시코시는 국내 카시트 장착률을 높이고 교통사고 위험에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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