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프로그램 비용 매월 80% 지원
대전시(시장 염흥철)는 이달부터 만 6세 이상의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박창옥아동발달센터와 중구 문화동의 해밀복지재단에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아 부모에게 상담전문가가 매주 1회, 6개월 동안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 6세 이상 장애자녀를 둔 부모 중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로, 최근 3개월 간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월 20만 원인데, 시에서 16만 원을 지원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자녀양육으로 인한 정신·심리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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