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츠비, 서울 속 꿀벌을 올바르게 구조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전개
어반비즈서울과 꿀벌청소기 협업 제작… 꿀벌 생포 후 도시 양봉으로 길러내
버츠비가 도시 양봉 전문 소셜벤처 어반비즈서울과 손잡고 도심 속 꿀벌을 올바르게 구조할 수 있는 도구인 ‘꿀벌청소기’를 제작하기 위한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4일 전했다.
21일 버츠비 담당자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 꿀벌 무리를 올바르게 구조하고 도시 양봉으로 길러내는 ‘꿀벌청소기 캠페인’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도심에 꿀벌 군집이 나타나는 현상은 빈번히 발생한다. 2024년 소방청 통계 연보 중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119 생활안전 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벌집 제거로 인한 출동 건수가 평균 40%에 달한다. 횟수뿐 아니라 벌의 숫자도 많다. 한 번 분봉(기존 여왕벌과 일벌 일부가 기존 둥지를 떠나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나서는 현상)이 일어날 때 최대 20,000마리까지 군집을 형성하는 상황에서, 꿀벌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꿀벌청소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 바로 이 시점이다. 도시 양봉 소셜벤처 어반비즈서울은 2019년부터 ‘Bee 119(꿀벌구조대)’라는 이름으로 서울 일부 소방서와 협업하여 벌집제거 민원이 들어왔을 때 함께 출동, 꿀벌청소기를 사용하여 꿀벌무리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활동을 해왔다.
꿀벌청소기(Bee-Vacuum)는 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하여 꿀벌을 빨아들이는 기계로, 일반 청소기보다 RPM(분당 회전수)을 낮추고, 내부의 통을 크게 개조하여 꿀벌 무리를 안전하게 생포하는 데 유용하다. 생포한 꿀벌 무리는 어반비즈서울의 전문 분야인 도시 양봉을 통해 도심의 빌딩 옥상 등에서 기를 수 있다. 어반비즈서울은 2025년 현재 서울에만 무려 25군데 도시 양봉장에서 꿀벌을 기르고 있고, 전라북도 부안으로도 거점을 넓혀가는 중이다.
어반비즈서울과 버츠비는 현재 1대 보유한 꿀벌청소기를 더욱 가볍게 디자인 개량한 후, 5대를 추가 제작하여 8월 말 서울 일부 소방서에 기증할 예정이다. 1984년 미국인 양봉가 버트 샤비츠가 꿀벌에게서 얻은 비즈왁스(밀랍)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만들어진 브랜드 버츠비는 자연주의 브랜드의 대명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올바른 꿀벌 구조를 위한 이번 꿀벌청소기 캠페인은 그간 자연과 꿀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는 버츠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편, 버츠비와 어반비즈서울은 의미 있는 공익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도심 꿀벌을 올바르게 구조하는 꿀벌청소기’ 프로젝트를 오픈한다. 1천 원부터 5만 원까지 다양하게 후원할 수 있고, 후원 시 꿀벌이 좋아하는 버츠비 야생화 씨앗 키트와 어반비즈서울의 도시 양봉으로 얻은 천연 벌꿀 스틱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펀딩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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