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부정교합 개선·예방하는 치아교정, 치료 골든타임은?
"성장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골격적 부조화까지 고려하는 고난도 치과 진료"
여름방학은 치아건강을 점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적기다. 검진 결과 부정교합으로 인한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면, 학기 중보다 여유롭게 치과에 내원할 수 있고, 초기에 발생하는 교정장치 이물감, 통증 등의 적응 과정을 비교적 순조롭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은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나서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는 교합관계를 의미한다. 소아 부정교합의 경우, 골격이나 구강 근육 등의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치아가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외모 콤플렉스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부정교합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치아의 모양이나 크기의 문제, 환경적 영향, 좋지 않은 습관, 잘못된 자세, 치아 우식증,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아 크기와 턱 크기의 부조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아래턱과 위턱의 성장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 쪽이 많이 성장하거나 덜 성장할 때도 부정교합이 될 수 있다. 정상보다 치아의 개수가 많아진 과잉치나 개수가 부족하게 되는 결손치가 있는 경우, 치아의 맹출 이상, 유치의 조기 상실도 부정교합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정교합을 제때 개선하지 않으면 ▲상하악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개방교합 ▲상악 치아가 하악 치아를 정상 이상으로 덮는 과개교합 ▲하악의 치아가 맞물리는 상악 치아보다 바깥쪽에 위치하는 반대교합 등이 심화된다. 이로 인해 치아가 이리저리 뒤틀리며 비뚤게 배열되는 총생, 이 사이에 틈이 생기는 치간이개, 돌출입, 주걱턱, 무턱 등을 초래한다.
소아 치아교정 골든타임은 통상 만 7세 전후다. 앞니 일부와 첫 번째 어금니가 나는 혼합치열기로, 부정교합의 징후를 진단할 수 있어서다. 치열뿐 아니라 턱뼈 위치, 호흡 습관, 구강 기능까지 다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치아가 맹출하는 힘을 이용해 보다 수월하게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어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부정교합 치료뿐 아니라 성장과정 중에 발생하는 부정교합 예방이 가능해 올바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하남미사 상아교정치과의원 정영욱 원장(치의학 박사·교정전문의)은 “소아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열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격적 부조화까지 고려해 예방하는 고난도 치과 진료이다”며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많은 치과교정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치아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교정장치 제거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며 “구강검진과 교정치료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의료진 변동 없이 진료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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