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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때 폭식하면 아이도 비만될 수 있다”
전문가들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 아냐"
임신 때 태아를 생각해 많이 먹는다는 것이 아이의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기 데이븐포트 박사가 이끄는 캐나다 알베르타 대학 연구진은 산부인과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임신 때 과식을 할수록 아이가 뚱뚱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산모 172명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절반 이상은 임신 시기에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예비엄마들이 임신 초기에 체중이 급증할 경우 아이도 크고 무거운 몸을 가질 확률이 세 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데이븐포트 박사는 "태어날 때 큰 아이일수록 큰 아이로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비만,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만든다"며 "예비엄마들과 건강 전문가들은 임신시기 체중 증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알고 이를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신 식단 전문가 사라 오하라도 "많은 엄마들이 2인분 먹는 것을 너무 당연시 여긴다"면서 "엄마들이 무엇을 먹든지 다 허락받은 것처럼 느끼는데 이것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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