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울음을 분석해주는 신개념 앱이 출시됐다. 아기가 왜 우는지 몰라 답답했던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신개념 아기 울음분석기 ‘크라잉베베’(CryingBeBe)는 약 10초간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하면 울음의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주는 앱이다. 현재 아기가 불편해서 우는 것인지,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혹은 아파서 우는 것인지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육아정보' 카테고리를 통해 아기가 울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아기에게 이러한 질병 증상이 나타났을 땐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효과적으로 잠을 재우는 방법 등 아기를 키우는데 꼭 알아둬야 할 육아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수유패턴 ▲대소변 기저귀 가는 패턴 ▲수면 패턴 ▲앞으로 해야 할 예방접종 알람기능 ▲아기의 성장과정 기록(파일 업로드 가능) 등 아기의 생활패턴도 기록할 수 있고, 비슷한 연령대의 엄마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통해 묻고 답하기 등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
크라잉베베 앱을 기획·개발한 정재효 아코(Aco) 대표는 "초보엄마들의 육아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2년 전 기획해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기까지 1년 6개월 정도 걸렸다"며 "그동안 아기의 울음패턴 등을 분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산후조리원 등에서 아기의 울음 데이터를 수집했지만 아직 많은 데이터가 쌓이진 않았다.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크라잉베베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아코는 크라잉베베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라잉베베 앱 소개글을 카카오스토리에 전체공유로 올린 후,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베이비엑스포’ 출입구의 크라잉베베 부스를 방문하면 매일 선착순 500명의 여성에게 유아 턱받이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크라잉베베 어플을 다운받은 후 커뮤니티 게시판(http://cryingbebe.com)에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