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모유수유 성공기 들어보실래요?
저의 모유수유 성공기 들어보실래요?
  • 정리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8.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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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수기공모전 은상 용은진 씨 작품

[연재] 나의 모유수유 성공기 공모전 수상작   

 

국내 유일의 임신출산육아 전문방송 육아방송(회장 신경식)과 국내 최초 육아신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는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기념해 최근 ‘나의 모유수유 성공기’ 모유수유 체험 수기공모전(http://mother.ibabynews.com)을 진행했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의 눈물겨운 사연들이 올라왔다. 그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된 우수작품 12편을 차례차례 공개한다.

 

친구들과 언제 우스갯소리로 대학 교양에 육아과목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육아는 나 자신의 틀을 깨는 힘겨운 일이었고 모유수유는 그 첫 관문이었습니다. 산모교실에서 배운 모유수유는 실제의 높은 벽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진 부실공사였는데 이제 5살이 된 똘똘이 재현이의 모유수유는 모성 하나만으로 이겨낸 온갖 지뢰가 가득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겪었던 시행착오의 가장 큰 수혜자는 현재 4개월 8kg의 우리 예쁜이 둘째 다현입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젖을 원할 때면 언제나 듬뿍 먹을 수 있는 다현이는 아기 때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가진 복 받은 아기임이 분명합니다. 제비처럼 벌린 입으로 젖을 물고 ‘시익시익’ 젖 빠는 소리를 내며 꿀꺽꿀꺽 목 넘기기, 엄마 손가락 하나를 꼭 쥐고 먹던 작은 손의 힘이 살포시 빠지고 배불리 먹은 입에서 뽀얀 젖이 살짝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고된 육아의 힘겨움은 사르르 잊혀지고 먼 훗날 그리울 이 순간을 가슴 가득 누리곤 합니다.

 

다현이는 처음부터 모유수유만을 해서인지 어린이집 다니는 오빠의 감기 바이러스를 받아 두세 차례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모두 곧 떨치는 높은 면역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기에 무척 까칠했던 재현이를 생각하면 모유가 수월해서인지 무척 순한 편이구요. 또한 다현이 덕택에 인스턴트나 가공음식보다는 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다보니 제 몸무게는 이미 임신 전으로 돌아왔고 피부도 맑아졌습니다. 모유 먹는 아기는 엄마와의 눈 마주침과 교감을 통해 지능이 더 높고 정서가 안정된다고 하니 모유수유하는 엄마로서 뿌듯함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모유수유의 첫 관문, 편평유두

 

우리 첫째 재현이는 유도분만의 실패로 이틀의 사투 끝에 제왕절개로 나왔습니다. 며칠 동안은 망신창이가 된 몸을 먼저 추스르고자 젖병수유를 선택하였고요. 그것이 잘못 끼워진 첫 단추였습니다. 아기는 그 첫 며칠 동안 쉽게 나오는 젖병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그때의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나흘이 지났을까 가슴이 불자 이제 아기에게 젖을 물려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저는 당당하게 신생아실 옆에 있는 수유실에 들어갔지요.

 

간호사분은 당황스럽게도 제 환자복 앞섶을 바로 헤치시더니 “편평유두네. 이대로는 모유수유 못해요”라고 단호하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충만한 자신감에 얼음이 확 끼얹혀 졌습니다. 함몰유두가 아닌 편평유두는 들어보지도 아니 혹여 들었더라도 내 젖꼭지가 그러리라고는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부랴부랴 유두보호기를 구입해 가슴에 붙이고 젖을 물려보는데 조금 빨았을까 싶으면 자꾸만 떼어져 차라리 떼버릴까 싶었지만 이미 젖병에 익숙해진 아기는 짧고 딱딱한 젖꼭지를 물려 하지 않았습니다. 유축기를 사용하면 젖꼭지가 좀 나온다고 하여 의지를 또 불태웠지요. 센 압력으로 젖꼭지 빼기 작전에 돌입하였는데 결국 무리한 유축기 사용은 젖꼭지에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상처난 젖꼭지에 유축기를 들이대는 것은 무척 괴로운 일이었지만 소중한 초유를 한 방울이라도 더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짜고 또 짰습니다. 수유실에서 만난 다른 엄마들은 유두보호기를 끼고도 잘 먹이던데 나와 우리아기에게는 어렵기만 하니 상심이 굉장히 컸습니다. 

 

◇ 직수 성공

 

퇴원 후 집에 갔지만 이때는 몸조리가 아니라 젖과의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 시기입니다. 제왕절개라 배는 아픈데 머리 빗질도 못 하고 유축기 두 개를 가슴에 갖다 대고 끊임없이 짜고 있는 저는 젖소였습니다. 짜고 보관하고 중탕해서 먹이고 젖병 소독하는데 하루가 다 가 그 당시 직수는 지상최대의 과제였습니다. 수유자세만 취해도 자지러지는 아기를 보고 친정엄마는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기가 너무 배고플 때를 피하고 기분 좋을 때마다 젖꼭지를 수시로 갖다 대었습니다. 매일 “부탁한다. 사랑한다. 믿는다”고 아기에게 속삭였습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났을까. 어느날 아기는 정말 신기하게 젖을 덥석 물었습니다. “야호, 우리가 해냈다. 됐다 됐어.“ 그러나 짧은 젖꼭지와 바르지 않은 수유자세로 젖꼭지에는 상처가 나고 피딱지가 앉고야 말았지요. 그렇게 피딱지가 하나 떨어지면 또 다른 피딱지가 앉았고 아기가 젖꼭지를 물때에는 머리가 하얘지도록 아픈 고통에 도망가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불리 먹고 내 가슴 가득 안기는 그 모습이 행복해서 이를 악물고 모유수유를 하였습니다.

 

◇ 젖몸살과 유선염

 

그러나 젖량은 많고 그동안 유축기로 짠 덕에 가슴은 군데군데 심하게 뭉쳐 젖몸살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애 낳는 것보다 젖몸살이 더 무섭다고 그랬는데 겪어보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열은 40도까지 오르는데 오한은 와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를 딱딱 부딪치며 덜덜덜 떨었습니다. 친정엄마의 말씀이 하얘진 얼굴에 괴로움으로 일그러진 모습이 지켜보기 참 딱했다고 합니다. 한밤중에 애기 낳았던 산부인과에 가서 해열제와 링거를 맞았습니다. 그 순간뿐이었지만 갑자기 그렇게 아팠던 몸이 가벼워지니 주사 놔 주신 선생님께 큰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친정엄마가 열심히 가슴을 만져 딱딱하게 몽우리진 부분을 풀어주셨는데 끝까지 풀리지 않는 한 부분은 친정엄마가 젖 먹던 힘까지 짜내 주물렀습니다. ‘악’ 소리가 나왔지만 그렇게 해야 풀린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참았습니다. 미련히 참았던 게 탈이었는지 그 날부터 가슴이 빨개졌습니다. 친정엄마에겐 너무 고마웠지만 주변에 젖뭉침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아기에게 열심히 빨리게 하고 그래도 안 되면 꼭 전문 마사지사에게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당시 부산에 거주하였으므로 검색하여 부산의 유방 전문 병원에 갔습니다. 균 배양한다고 주사기로 뽑고 항생제 처방해 주셔서 1주일 복용하였고요. 1주일 후 다시 병원에 내웠했을 때에는 빨간 것이 더 퍼져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균 배양한 결과를 가지고 다른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또 3일이 지났지만 가슴은 더욱 빨갛게 달아오르고 이제는 유두 부분까지 번져서 아가가 젖 먹을 때 아픈 것은 물론이거니와, 모유에 염증이나 들어가지 않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더 퍼지기 전에 수를 내어야 했습니다. 부랴부랴 가슴 사진을 찍어 육아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좋은 병원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거기서 추천받은 종합병원 외과에 갔는데 바로 절개 수술을 하자시더군요.

 

◇ 절개 수술

 

수술대에 누워있으니 약 2주 동안 듣지도 않는 항생제를 주구장창 먹으며 아기에게 수유한 것도 너무 미안하고 그동안 마음 졸였던 생각을 하니 착잡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오시고 왼쪽 가슴에 0.5cm 정도의 칼집을 내고 피고름을 짜낸 후 거즈로 상처 속을 헤집는데 내 언제 이런 고통을 겪었을까. 기절할 것만 같은 아픔에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동안 억척스레 참으며 모유수유 한 여정이 떠올라 엉엉 서럽게 울었습니다. 선생님은 눈물 맺힌 제 얼굴 위로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찢은 상처 위에는 빨대 같은 관을 꽂고 집에 돌아왔고요.

 

그런데 가슴살 사이에 관을 꽂은 게 흉물스러울 뿐 아니라 관이 빠질까 봐 아기도 안을 수가 없었습니다. 2~3시간마다 관 꽃은 부위를 피해 차는 젖을 짜는 것도 여간 힘들지 않았지요. 하지만 고달프더라도 모유수유는 계속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아가가 어리므로.


◇ 젖 끊기

 

유선염 수술로 절개해서 염증을 제거한 지 1주일이 지났고 여전히 관을 꽂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은 관을 통해 젖이든 염증이든 안 나와야 낫는데 계속 젖이 많이 나온다며 단유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청천벽력이었습니다. 아기는 아직 40일밖에 안 되었는데, 그리고 젖을 먹을 때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그 모습을 어떻게 외면하란 말인지. 하지만 남편은 “그동안 그만큼 노력했으면 할 만큼 다했다. 우선 나아야지 않겠느냐.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하여 저는 눈물을 흘리며 처방해주신 팔로델(젖 끊는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젖 끊기는 시작되었고 우리 아가 다행히 젖병을 거부하진 않았지만 스트레스받는지 밤새 깊은 잠을 못 자고 많이 울었습니다. 젖병도 유두 혼동 탓에 젖 빨듯이 젖병을 물려 하는 모습을 보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끊게 된 현실에 마음이 더 아파왔습니다.

 

◇ 병원을 옮기다

 

약을 먹고 수유도 하지 않자 겨드랑이까지 차오르던 젖이 7일째 되면서 사실상 단유상태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이제는 며칠만 더 약 먹으면 되겠다 하시며 관을 제거하였습니다. 이때 육아사이트 검색 및 글을 올려 유선염으로 절개했던 엄마들을 찾아 경험을 공유하였는데 절개수술 후에도 병원에서 모유수유 해야지 더 빨리 낫는다고 하여 힘들어도 수유했다는 경험자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병원과 처방이 달라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보아도 약으로 끊고 재수유 가능하다는 말이 없어서 자의로 팔로델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약을 며칠 더 먹으면 정말 다시는 수유를 못 할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젖은 완전히 말라가고 가슴 속 몽우리는 여전히 있어 빠르고 옳은 판단이 필요했지요. 부산의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가보았으니 이번에는 잘한다는 유방 마사지 전문샵으로 향했습니다. 상처 부위를 보시더니 마사지 선생님은 “심한 건 아닌 거 같은데. 부산 지역은 보니까 수술을 너무 쉽게 하고 젖도 끊으라고 하데요. 서울이랑 외국은 안 그러는데”라고 하셨습니다.

 

그 날 저는 바로 짐을 싸서 서울 친정으로 향했고 그쪽에서 병원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옮긴 서울의 병원에서는 전 병원에서 두 가지 판단을 잘못하였답니다. 첫째가 주사기로 먼저 염증을 뽑는 방법이 있었는데 사용하지 않고 마지막 수단인 수술부터 바로 했다는 것. 그리고 둘째는 젖을 말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 지금껏 겪은 맘고생, 그리고 우리 아기가 젖을 못 먹어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땅을 칠 일이었지만 모유수유하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기로 했습니다.

 

◇ 도전 재수유

 

그렇게 저의 재수유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아기는 젖을 안 먹은 지 약 2주 동안 젖병에 다시 익숙해져서 처음에는 젖을 물려 하지도 않았고 물어도 나오지 않는 젖에 신경질을 내었지요. 그러나 처음 직수에 성공했던 경험과 아직 아가가 백일 전이니 다시 빨리면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모유수유를 시도하였습니다. 다시 “사랑한다. 부탁한다.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속삭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유수유 후에는 무조건 더 유축을 하여 뇌에 젖양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냈고 모유 늘리는데 좋다는 각종 차와 보약도 챙겨 먹으며 정성을 다하자 몇 주 후에는 아기는 분유수유 없이 모유만으로도 양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옮긴 병원에 처음 갔을 때까지도 아물지 않고 구멍이 있던 관 꽂은 자리는 다시 젖을 주기 시작한 지 5일 정도가 지나자 완전히 막히었고 유선염이 남아 딱딱하게 뭉쳐져 있던 부위는 주사기로 빼내 가며 4~5일 간격으로 네 번 내원한 끝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결국 답은 심한 유선염에 걸렸어도 아니 더 나아가 절개 수술까지 하였어도 모유를 끊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며 아기가 계속 빠는 것이었습니다.

 

◇ 다시 첫 단추

 

그렇게 재현이의 16개월 완모를 마치고 네 살 터울을 갖고 태어난 우리 둘째 다현이. 이번에도 제왕절개로 태어났지만 다현이에게 제 젖을 처음 물렸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어찌나 힘차게 빨던지 생명이 경이로울 뿐이었습니다. 몸은 불편하였으나 계속 물려가며 첫 며칠 간 부족한 양은 컵수유로 보충하였습니다. 젖이 땅땅하게 부풀어 올랐을 땐 짧은 젖꼭지로 다현이와 기싸움을 했지만 아기는 하루가 지나자 깊숙이 유륜을 물었습니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힘들었던 재현이와의 모유수유의 첫 단추를 다시 꿰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유수유 의지 하나만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첫째의 16개월 완모에 성공하였지만 그때 느낀 건 수유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 또 모유수유에 관련한 올바른 처방을 내리는 병원도 많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해결하였지만 단언컨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같이 눈물겹도록 고생할 사람들이 있을까봐 그 당시 수유문제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육아사이트에 제 경험을 글로 올려놓기도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그만 포기하라 했던 저의 모유수유. 하지만 모성은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재현이가 엄마 가슴에 난 0.5cm의 상처는 무엇이냐고, 왜 그렇게 힘든데도 끝까지 내게 젖을 먹이려 했느냐고 묻는다면, 작은 네가 내 품에 포근히 안겨 젖 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였노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오물거리던 예쁜 입을, 나른히 감기던 눈을, 꼭 쥔 작은 손을, 행복한 숨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 젖살이 통통 올라 한창 귀여운 다현이에게 행복한 모유수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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