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뉴스]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 사퇴 촉구 시민 집회 예고… “동물복지 외면·시민 불통” 비판 고조
취임 후 '비정규직 양산·노조 탄압'… 운영 실패 비판 확산
동물권행동 카라(KARA)의 민주적 운영과 구조된 동물의 복지 향상을 요구하는 시민 집회가 오는 2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카라 더불어숨센터 앞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카라 시민행동'과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끝까지 동물의 편에 서겠다는 두 번째 약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전진경 대표가 2021년 취임한 이후 카라가 비정규직 양산, 내부 소통 단절, 노동조합 탄압 등을 겪으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운영 및 재정 실패로 카라의 핵심 시설인 더불어숨센터 매각까지 강행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구조된 동물들의 복지 문제였다. 지난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카라가 구조한 개들을 캔넬에 하루 20시간씩 가두고 관리한 실태와 외부 위탁소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개들의 문제가 드러나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라 운영진은 자성이나 쇄신 대신, 캔넬 감금을 '교육'으로 호도하고 위탁처 개들의 상태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주장이다.
시민들이 카라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에 항의 댓글을 달자, 카라 측은 댓글창을 막아버리는 조치까지 취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입틀막'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주최 측은 이러한 불통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집회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는 더불어숨센터 내 도심형 입양시설인 '아름품'의 폐쇄에 반대하며, 현재 카라를 파행으로 몰고 간 전진경 대표를 포함한 운영진의 책임을 촉구하며 29일째 아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주최 측은 카라의 민주주의 훼손과 동물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집회는 인사 및 카라 상황 브리핑, 시민 및 노동조합 발언, 노래 공연,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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