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뉴스] “학문적 토대 위에서 동물복지, 동물권의 미래를 찾다”… ‘동물과미래포럼’ 12월 10일 출범
최재천 공동대표 기조 강연 및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지수 개발 연구 결과’ 최초 공개
국내 동물 연구의 과학적·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적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 공동체인 '동물과미래포럼(Animal Futures Forum)'이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 동물과미래포럼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이번 창립식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동물과미래포럼은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 동물복지와 동물권 증진을 지향하는 국내 동물 연구자들의 최초 플랫폼이다. 자연과학, 수의학,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행동학자이자 생태학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최 교수는 미래세대를 위한 동물 연구의 방향과 후배 연구자들의 역할을 제시하는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와 함께 동물과미래포럼의 초대 공동대표를 맡아 포럼을 이끌어간다.
초대 운영위원으로는 남종영 대표(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 박태현 교수(강원대 법학), 윤진현 교수(전남대 동물복지학), 이혜원 교수(경복대 동물행동학), 전의령 교수(전북대 인류학), 주지예 교수(성균관대 정책학), 천명선 교수(서울대 수의인문사회학), 황철용 교수(서울대 수의학) 등 학제 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창립식의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전국 지자체의 동물복지 행정 역량을 비교·평가하는 도구인 '동물복지지수'가 최초로 공개된다. 장대철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조례, 인력, 예산 등을 평가하여 각 지자체의 동물복지 현주소를 진단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된 제1회 동물과미래포럼 연구 지원 사업 선정자들이 자신의 연구 계획을 발표한다. '기후위기와 동물' 및 '자유 주제'로 공모된 이번 연구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동물 관련 문제와 해결 방향을 학문적, 실천적 관점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동물과미래포럼 관계자는 "이번 창립을 통해 동물 연구 분야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동물복지 및 동물권 정책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은 동물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동물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수용 인원 제약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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