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스터즈, 느린학습자·성인·청소년이 함께한 ‘E-스포츠 어울림 체육대회’ 성료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 스포츠로 나이·신체조건 넘어선 포용적 체육 환경 구현
휠체어 운동 솔루션 전문 기업 캥스터즈(Kangsters)가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전문 교육 플랫폼 함성과 함께 지난 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E-스포츠(Electronic Sports-전자 스포츠)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느린학습자와 신체장애인, 발달장애아동, 성인, 청소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XR 휠체어 레이싱 토너먼트’는 확장현실(XR)에 기반한 E-스포츠 종목으로 나이·신체조건 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XR 장비를 활용해 가상의 트랙을 주행하며 이색적인 스포츠를 즐겼다. 레이싱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어울림 릴레이 계주’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 조건의 차이를 넘어 함께 완주하는 과정에 의미를 둔 활동이다. 느린학습자와 비느린학습자, 성인과 청소년이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속도를 맞추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겼다.
‘E-스포츠 어울림 체육대회’는 행복나래가 후원하는 KAIST 임팩트MBA 출신 소셜벤처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건축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렉터스(LECTUS)와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삼청당이 후원을 통해 힘을 보탰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캥스터즈의 김강 대표는 “이번 체육대회는 특정 집단에 국한된 행사가 아니라 느린학습자·성인·청소년이 한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차이를 넘어서는 경험’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XR 기반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사들의 참여로 현장이 더 따뜻하고 풍성해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 어울림 체육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됐으며, 느린학습자 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스포츠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행복나래는 KAIST 경영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KAIST 임팩트MBA를 운영하며 소셜벤처 창업가를 지속 육성해오고 있다. 입학생에게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다양한 창업지원, 창업전담교수의 1:1 멘토링, 법률?회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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