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출생아에게 연 100만원씩 10년간 적립하면 최대 3000만원 이상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의원은 지난 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생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전북 아이 미래펀드' 정책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통계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위기”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니라 희망이 되도록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발표한 ‘전북 아이 미래펀드’는 2026년 7월 1일 이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매년 100만원씩 10년 동안 펀드 계좌에 적립해주는 정책이다. 이 제도를 통해 아이 1인당 총 1000만원의 원금이 형성되는데, 장기 투자 수익이 더해질 경우 성인이 되는 시점에 미래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이 펀드는 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원할 경우 연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도록 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원금 연 100만원과 부모 추가 납입 연 최대 200만원을 합쳐 연 최대 3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경우 10년 동안 최대 3000만원의 원금이 형성되고 여기에 투자 수익과 복리 효과가 더해질 수 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출산 정책은 대부분 일회성 지원금에 머물러 있었다”며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단기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미래 준비가 필요한 만큼 출산지원금 정책이 아니라 ‘아이 미래자산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의 출발선이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크게 달라지는 문제를 완화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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