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점수, ‘그림책’ 읽는 미술 시간이 결정한다?
‘책읽는미술관’, IB교육 지향하는 창의 융합미술교육으로 교육 시장 재편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단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이다. 정답을 외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하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핵심인 IB 교육의 흐름 속에서, 수학적 사고의 기초를 미술에서 찾는 역발상 교육법이 화제다.
단순히 잘 그리는 기술을 넘어, 문해력 미술과 융합미술교육을 결합해 아이들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는 ‘책읽는미술관’이 그 주인공이다.
◇ 수학은 '언어'다 : 문해력이 수학 점수를 바꾸는 원리
전문가들은 수학 성적의 격차가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에서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문장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식조차 세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연산 연습이 아니라, 정보를 구조화하는 어린이 인문학적 소양이다.
책읽는미술관은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 미술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이들은 그림책 속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논리적인 작품으로 구성하며 고도의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다져진 문해력은 훗날 복잡한 수능 수학의 조건문을해석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 미래 인재의 조건, ‘4성 교육’과 ‘그림책 테라피’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은 단순히 똑똑한 아이가 아니다. 책읽는미술관은 인성, 감성, 지성, 창의성을 고루 갖춘 4성 교육을 지향한다.
감성과 인성을 보듬는 그림책 테라피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그림책 읽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돕는다. 정서적 안정은 곧 학습 집중력과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진다.
지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깨우는 융합 미술교육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인문학적 서사를 시각적 결과물로 표현하는 융합형 교육은 좌우뇌를 함께 자극해 수학적 추론 능력을 25% 이상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불황 없는 교육 사업?”... 학부모가 먼저 찾는 ‘인문학 미술’
이곳은 흔한 그리기 수업이 아닌 어린이 인문학과 그림책 테라피를 결합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의 문해력 향상과 정서적 변화를 체감한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구전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책읽는미술관 관계자는 "미술은 이제 예술의 영역을 넘어 입시와 미래 역량을 결정짓는 필수 학문이 되었다"며 "IB 교육이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미술관은 가장 완벽한 실험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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