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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임신부? 어떤 말이 맞을까요
임신한 여자에게는 모두 사용 가능

‘초저출산국가.’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타이틀이다.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로 여전히 초저출산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합계 출산율인 1.7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합계출산율이 낮은 나라는 헝가리(1.24명) 뿐이다.
이렇다보니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아주 뜻 깊은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임산부의 날과 관련해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 ‘임산부의 날’은 임신기간 10개월 의미
임산부의 날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2005년 만들어졌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날이다. 특히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의 날 즈음해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의 날 당일인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서울시 각 구에서는 임산부 건강교실, 기념행사, 모유수유 상담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 임산부? 임신부? 둘 다 사용 가능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와 ‘임신부’ 중 어떤 말을 쓰는 게 맞는지 혼란스러워한다. ‘임산부’와 임신부‘, 어떤 말을 쓰는 게 맞을까?
보통 임신한 여성을 말할 때 ‘임산부’나 ‘산모’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임산부’는 정확히 ‘임부’와 ‘산부’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즉, 아이를 가진 여성(임부)와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산부)을 통틀어서 ‘임산부’라고 부르는 것. 반면 ‘임신부’는 아이를 가진 여성만을 칭하는 말이다. 때문에 임신한 여성에게는 ‘임신부’, ‘임산부’라는 말을 모두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산모’나 ‘산부’는 아이를 갓 낳은 여성만을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아이를 가진 여성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 ‘임산부 엠블럼’ 보이면 자리 양보해주세요

임산부 엠블럼은 임신 초기 배가 나오지 않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배려받기 쉽지 않은 초기 임산부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엠블럼은 ‘임산부 먼저’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데, 가방에 걸고 다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임을 알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자리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현재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전국 보건소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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