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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뉴스] 용산구,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최대 170만 원 지원 外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지방선거 앞두고 참정권 보장 캠페인 진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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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용산구,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최대 170만 원 지원

홍보물(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1).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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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등록장애인(부 또는 모)이다.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에는 170만 원,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가정은 12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임신 16주 이상의 태아를 유산하거나 사산하는 아픔을 겪은 가정에도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1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단,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므로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구비 서류는 신청서, 출생증명서(또는 출생 사실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명의의 통장 사본이다.

용산구는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 방문 출생신고 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 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다양한 출산 관련 혜택과 출산지원금을 한 번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귀한 새 생명을 맞이한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축하와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 모두가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지방선거 앞두고 참정권 보장 캠페인 진행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참정권 캠페인 홍보지.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참정권 캠페인 홍보지.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캠페인을 오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되는 ‘2026년 제1회 서자연 자립생활페스티벌’ 현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천유정을 비롯해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이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구로조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연대해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지난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인권 증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유권자로서 선거 과정에서 겪는 정보·절차·환경상의 장벽 문제를 알리고, ▲쉬운 투표용지 제공 ▲투표보조인지원제도 마련 ▲쉬운 선거 공보물 제공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와 쉬운 정보의 필요성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정권 보장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총 11개 기관에서 3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해 유권자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참정권 보장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발달장애인 역시 지역사회의 동등한 시민이자 유권자”라며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쉬운 정보와 접근 가능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 유권자 캠페인’은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제1회 서자연 자립생활페스티벌’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포스터.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포스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종성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aT센터 1층 제1전시장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전문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 로봇, 웨어러블 기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첨단 기술 변화가 장애인 고용과 직업생활에 가져올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점의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로봇·AI 관련 전시를 확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주변 장애물과 빈 공간을 스스로 인식해 자율주행하는 자동 주차 로봇 ‘파키(Parkie)’, 경사로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좌석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전동휠체어 ‘XSTO M4’,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 로봇, 구글 AI 제미나이(Gemini)를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탑재한 AI 기반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7’ 등이 소개된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AI 드로잉 로봇 초상화 체험과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퍼포먼스, 안내 로봇 체험, VR 음주운전 시뮬레이션, 돌봄로봇 ‘리쿠’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우체통’과 포토 스티커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둘째 날에는 ‘AI·로봇 기술 발전과 장애인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도 열린다.

강연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 ‘X-ble MEX’ 개발 과정과 실제 활용 사례, 한림대병원의 로봇 관제사 사례 등을 통해 첨단 기술 발전이 장애인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사전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로봇 융합 기술 기반의 미래형 보조공학기기와 최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보조공학기기가 단순한 장애 보완을 넘어 장애인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 육성 프로젝트 ‘IBK드림윙즈:작업의 순간들’ 전시회 개최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IBK드림윙즈:작업의 순간들’ 전시회. ⓒ밀알복지재단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IBK드림윙즈:작업의 순간들’ 전시회. ⓒ밀알복지재단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1층 로비에서 ‘IBK드림윙즈:작업의 순간들’ 전시를 개최한다

밀알복지재단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1층 로비에서 ‘IBK드림윙즈:작업의 순간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IBK드림윙즈’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전문 예술인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밀알복지재단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전문 미술교육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단위로 참여 지역을 확대했다. 대전,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을 선발했으며, 기존 서양화 중심에서 동양화와 도예 분야까지 모집 영역을 넓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다연, 강태원, 금채민, 김경두, 김다영, 김대욱, 박재영, 서명수, 신의현, 유동혁, 윤승호, 임이정, 임희찬, 정지원, 조영배, 조태성, 최명은 작가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지난 9개월간 전문 강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도시와 자연, 동물, 기억, 상상 속 이미지 등 다양한 소재를 각자의 시선과 감각으로 표현해 13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 중 120여 점의 작품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 주제는 ‘작업의 순간들’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완성된 결과물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작업 공간과 창작의 순간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반복된 시도와 몰입 속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성장의 시간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작가별 작업 철학과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와 다양한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임희찬 작가는 “프로젝트 기간, 공모전 수상과 더불어 개인전 개최, 작품 판매, 단체전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작품 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예술 활동을 지속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전문교육지원 사업 IBK드림윙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꿈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144회 화요집회 개최...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 보장해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윤종술은 오는 19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앞 농성장에서 ‘더불어 함께 살 권리를 찾아가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이야기 화요집회’ 제144회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전국 단위 장애인 부모단체다.

부모연대는 그동안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발달장애인 전 생애 권리 기반 지원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특히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화요집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사회적 관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제144회 화요집회에는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경남지부, 경북지부, 인천지부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회원과 시민들도 현장을 찾아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연대의 뜻을 나눌 계획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과 가족 역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가진 시민”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까지 화요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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