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트렌드] 흥국화재, 차세대 청약 시스템 가동…상품 개정 기간 10일→2일 단축 外
한화손보, ‘4050 가족돌봄여성’ 심리·자립 지원... DB손해보험, 한문철 변호사 공동 개발 특약 누적 가입 82만 건 돌파
‘보험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보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보험상품 출시, 보장 범위 확대, 제도 변화, 어린이·가족 특화 상품, 보험사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정의 위험 대비와 안정적인 미래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흥국화재, 차세대 청약 시스템 가동…상품 개정 기간 10일→2일 단축
흥국화재가 차세대 장기청약시스템 ‘Next Core’를 전사 오픈하고 상품 개발과 개정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핵심 엔진인 ‘상품팩토리(PF)’를 고도화해 상품 개정 리드타임을 최대 80% 단축했다고 20일 밝혔다.
PF는 보험상품의 보장 담보와 가입 조건, 사업비 등 주요 기준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자동으로 조립·생성하는 보험사의 핵심 디지털 엔진이다.
기존에는 신상품 출시나 기존 상품에 단일 담보를 추가·변경할 때 담당자의 반복적인 수작업과 검증 과정이 필요해 최소 10일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시장 변화에 맞춰 신규 특약이나 상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흥국화재는 이번 Next Core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PF 솔루션을 도입하고 상품과 담보의 구조를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개편했다. 하드코딩과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한편 상품 정보와 인수정책(UW Rule)을 연계해 일원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상품 출시 기간은 기존보다 절반가량 단축됐다. 특히 담보 추가 등 영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단순 상품 개정은 소요 기간을 최대 80% 줄여 기존 10일 이상에서 2일 만에 전산 반영과 판매가 가능해졌다.
흥국화재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와 영업 현장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상품팩토리 엔진 고도화로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타사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선보일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영업 현장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상품 공급과 설계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손보, ‘4050 가족돌봄여성’ 심리·자립 지원
한화손해보험이 장기간 투병 중인 가족을 돌보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050 중장년 여성을 위한 통합 자립 지원에 나선다.
한화손보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웰투게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간병과 돌봄의 주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기 쉬운 4050 중장년 여성의 어려움에 주목해 마련됐다.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은 심리지원과 자립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심리지원은 질병이 발생한 가족을 6개월 이상 돌보고 있는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소속 전문 상담사가 1대 1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1인당 3회 상담을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자립지원금도 지급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가운데 선정된 대상자에게 월 30만 원씩 3회, 총 9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의료비와 간병비뿐 아니라 의복 구입, 외식비 등 생활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월드비전 전국 17개 지역사업본부 및 복지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필수 요건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역 기반 카페와 간병 전문 커뮤니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족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4050 여성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웰니스 파트너’로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한문철 변호사 공동 개발 특약 누적 가입 82만 건 돌파
DB손해보험이 한문철 변호사와 공동 개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 특약’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 82만 건을 넘어섰다.
DB손해보험은 교통사고 법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 공동 개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약은 보행자·자전거·전동킥보드 등과의 사고에서 운전자가 억울한 과실 책임을 부담하지 않도록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획 단계부터 한문철 변호사와 DB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문철 변호사의 교통사고 법률 전문성과 한문철TV의 실제 사고 영상 분석 역량에 DB손해보험의 보상 전문성을 결합해 실제 사고 분석부터 법률 검토, 보상 과정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DB손해보험과 한문철TV가 함께 분석하고 조율한 사고는 총 277건이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과 속도, 시야, 도로 환경, 사고 직전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법률과 과실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계약자의 과실 책임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었던 사고 가운데 37건에서 운전자의 ‘자차 무과실 및 대인·대물 면책’이 인정됐다.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약은 출시 이후 매월 7만 건 이상 가입되며 누적 가입 건수 82만 건을 돌파했다. 출시 1년 만에 8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운전자 권익 보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DB손해보험은 설명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유형의 사고라도 구체적인 사고 상황에 따라 법적 책임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DB손해보험과 함께 실제 사고 영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법률적으로 검토하면서 운전자가 억울하게 과실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구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시 1년 만에 80만 건 이상의 가입을 기록한 것은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추진해 온 ‘운전자 권익 보호’라는 상품 취지에 고객들이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사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법률 지원과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웅진프리드라이프, 소비자만족지수 1위 14년 연속 수상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상조 서비스 부문에서 14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며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브랜드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기존 상조 서비스에서 장지 서비스, 크루즈여행, 골프 투어, 웨딩 및 결혼정보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 인테리어, 수연, 돌잔치, 어학연수, 시니어 모니터링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직영 장례식장 ‘쉴낙원’을 중심으로 VIP 의전과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가장과 사회장, 국가 재난 추모 행사 등 주요 국가 의전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전 운영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단위 의전 조직망과 전문 의전지도사·상례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장례 접수와 장례 사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장례 이후에는 기일 안내 문자와 디지털 추모관 등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상조업계 최초로 누적 선수금 3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생애 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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