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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골이, 저체중아 출산 및 제왕절개 확률↑
임신 중 코를 고는 여성은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과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1673명의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여성 3분의 1이상이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주일에 3일 이상 코를 고는 경우 저체중아 출산 및 제왕절개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임신 전부터 코를 고는 만성적인 코골이 여성의 경우 체중이 가장 적게 나가는 10%에 속하는 아이를 낳을 확률이 66%가량 증가했으며 제왕절개를 할 확률도 2배 높았다.
미시간 대학 수면장애 센터의 루이스 오브라이언 박사는 "다른 변수들을 모두 제거했음에도 만성적인 코골이 여성의 경우 저체중아 출산 및 제왕절개 수술을 할 확률이 높았다"며 "코골이는 수면 중 무호흡의 핵심 증상이다"고 설명했다. 즉 임신중 여성이 코를 골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산모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
또 임신 전에는 코를 골지 않다가 임신 후에 코를 골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저체중아 출산 및 제왕절개 수술을 할 확률은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수면장애 전문지 '수면'(Sleep)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앞선 연구들을 통해 임신 중 코골이가 시작된 여성은 고혈압과 임신 후기에 발생하는 독소혈증인 전자간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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