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족여행, 예약시점은 바로 지금!
연말 해외여행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고가상품만 즐비
[연재] 아이와 떠나는 여행, 그 트렌드를 잡다
벌써 2013년이 두달도 채 남지 않았다. 유학원을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외국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접하게 되는데, 미국과 유럽할 것 없이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 건 두달 후 오게 될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보낼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제 꽤 옛날영화가 되어버린 '나홀로 집에' 시리즈도 연말이 되면 떠나는 가족여행과 그 시기를 노린 빈집 털이범들의 이야기임을 생각해보면 외국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야 할 시기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역시 생활패턴이 서양화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사 또는 개별로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면 얼마의 준비기간이 필요할까!

이미 몇몇 날짜는 예약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예약문화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다소 늦기 때문에 지금예약하더라도 늦진 않다.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면 일부 날짜에 높은 가격으로 출시돼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저렴한 날짜를 선택해 여행스케줄을 잡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여행의 경우 적어도 3명 이상의 항공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항공예약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물론 패키지 여행의 경우 항공뿐 아니라 호텔 및 모든 걸 예약하기 때문에 전체 비용을 확인하면 되지만 개별여행을 계획한다면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도 저가항공사가 많이 생겨나긴 했지만 저가항공사의 수익구조를 보면 사람들이 몰릴듯 한 날짜에는 저렴한 티켓을 줄이고, 대부분 대형항공사와 비슷한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저가항공이 배치돼 있다면, 가장 빨리 좌석을 확보한다면 저렴하게 연말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소 늦어진다면 일반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대비 만족도는 높을 것이다.
개별여행자에게 또 중요한 건 호텔예약이다. 근데 지금 시기에 개별 호텔예약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예약은 가능하지만 만족할 만한 곳을 선택하긴 쉽지 않다. 이유는 외국사람들이 먼저 예약을 하거나 또는 여행사에서 먼저 자리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패키지 또는 에어텔(호텔과 항공만 합쳐진 상품)을 통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여행사의 상품이 싫다면, 지금 이 글을 읽을 여유도 없다. 어서 빨리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의 호텔 중 평가가 좋은 호텔을 최대한 빨리 예약해야 한다.

간혹 여행날짜 임박해서 '땡처리상품'이 나올꺼야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 만의 축제가 아닌 전세계인이 즐거워하는 날이란 점에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과 함께 갈 여행을 '땡처리'에 맡기기엔 너무 무책임하지 않을까.
여러가지 일들이 타이밍이 중요하듯, 여행계획 특히 여행예약은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11월 초 여행계획을 통해 온 가족인 2013년 남은기간을 설렘으로 보내는 것도 가족에게 주는 멋진 선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칼럼니스트 김영은 과거 항공사와 여행사, 관광청들이 보는 여행 관련 전문지 취재부 팀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문유학 및 어학연수 업체인 유학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 전문지에서 경험한 세계 곳곳의 여행지, 그리고 현업에 있으면서 경험한 세계의 이야기를 칼럼에 담을 예정이다.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uhakcompany)를 통해 더욱 많은 칼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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