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출산 후 1년간 우울증 자연스런 현상
첫 아이 출산 후 약 1년간 여성이 느끼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용 전문 제약 회사인 뉴로펜 포 칠드런(Nurofen for Children)은 약 2000명의 첫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약 65%의 여성이 처음 12개월간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 52%의 여성은 엄마가 되면서 겪어야 하는 수면 부족, 외로움, 박탈감, 당혹스러움 등의 부정적인 부분이 부모로서 갖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더 크다고 답했다.
또 출산 여성 2명 중 1명은 아이가 왜 우는지 알고 싶어했으며, 3명 중 1명은 아이가 아플때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 몰라 혼란스러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여성 4명 중 1명은 아이가 아픈 경우 한밤 중에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응답했다. 3분의 2의 여성은 아이 때문에 밤에 잠을 설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하지만 출산 후 약 11개월부터 여성들은 심리적인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고 점차 엄마가 되는 일의 좋은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엄마로서 처음 아이를 가지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이즈음부터 서서히 이해가 되고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지역 보건의이자 뉴로펜 포 칠드런의 대변인인 픽시 매케너 박사는 "사람들은 아이를 갖는 일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며 "출산 전에는 자신감 넘치고 독립적이던 여성의 삶이 아이를 갖는 순간 완전히 뒤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걱정과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아무리 그것이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주변 사람과 그것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해라"라고 충고했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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