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4위
한국갤럽, '선호하는 TV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4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빠 어디가'는 4.7%의 선호도를 얻어 전체 프로그램 중 4위를 차지했다.
'아빠 어디가'는 아내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이가 커갈수록 점점 소외돼가는 아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배우 성동일, 이종혁, 아나운서 김성주, 가수 윤민수, 축구선수 송종국 이 다섯 남자와 다섯 아이들의 여정을 담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아빠 육아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위는 10.3%의 선호도를 얻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무한도전은 매달 실시되는 이 조사에서 9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으며 지난 2월 KBS '내 딸 서영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10번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막장 논란 속에서도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 MBC ‘오로라 공주’(5.8%)가 차지했다. '오로라공주'는 출연 배우의 갑작스런 하차, 막장 전개 등으로 최근 작가 퇴출 논란까지 겪은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선호도가 2.7% 상승하며 무려 6계단 순위가 뛰어올랐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과 가정주부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근 20~30대 여성과 화이트칼라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방송 한 달 만에 상위권에 진입한 케이블TV tvN '응답하라 1994'(5.7%)가 3위로 선정됐다. '응답하라 1994'는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일요일 오후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은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MBC '진짜 사나이'(4.6%)는 지난달에 비해 순위가 세 계단 하락하며 5위에 올랐다. SBS '런닝맨'(3.4%)은 지난달 4위에서 9위로 하락했고 KBS '1박 2일'(2.2%)도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장년 여성들이 즐겨 보는 주말 드라마는 강세를 보였다. SBS '상속자들‘(4.6%)은 지난달보다 7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고 MBC '기황후'(3.8%)도 8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또 KBS '왕가네 식구들'(4.5%), SBS '못난이 주의보'(3.2%)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에는 JTBC '마녀사냥' MBN '황금알'(1.3%)이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JTBC '썰전'(1.9%)은 지난달 10위에서 15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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