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 4선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 4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12.0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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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 안겨주세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뛰어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도 찬 바람에 몸을 움츠리는 요즘이다. 날씨가 춥다고 아이를 집 안에서만 지내게 하는 것은 아이의 신체는 물론 정서 발달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과 함께 하는 바깥 활동을 늘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아이에게 안겨주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겨울 축제를 소개한다. 

 

◇ 평창 송어축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둔치 일대에서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평창 송어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둔치 일대에서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평창 송어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둔치 일대에서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평창 송어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겨우내 물고기를 사냥해 한 끼니를 때우던 우리 선조들의 삶의 핍박을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름답게 승화된 체험 행사다.

 

먼저 송어낚시 체험은 ▲텐트가 설치된 넓은 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 '텐트낚시' ▲빙판 위에서 얼음을 깨고 송어를 잡는 '얼음낚시'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직접 물에 들어가 송어를 잡는 '맨손잡이' 등 3가지 형태로 나뉜다.

 

낚시에 필요한 도구는 현장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고,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열리는 평창은 송어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인 만큼 다른 지역의 송어에 비해 살이 찰지고, 힘이 센 송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스케이트 ▲전통썰매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전동자전거 ▲통들이 ▲꼬마기차 ▲스노우 바이킹 등 눈과 얼음을 실컷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텐트낚시는 2만 원, 얼음낚시는 1만 3000원, 맨손잡이는 1만 5000원(2인 기준), 체험 프로그램은 각 6000원이다. 보호자 동반한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 송어 축제 홈페이지(festival700.or.kr)를 참조하거나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전화(033-336-4000)로 문의하면 된다.

 

◇ 얼음 조각축제

 

눈과 얼음의 화려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는 '얼음 조각축제'가 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부곡화이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부곡하와이
눈과 얼음의 화려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는 '얼음 조각축제'가 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부곡화이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부곡하와이

 

눈과 얼음의 화려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는 '얼음 조각축제'가 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부곡화이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먼저 부곡하와이 내 '분수광장'은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로마 가운데 가장 유명한 트레비 분수를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신화의 배경을 얼음으로 표현한 '신비로운 신화존' ▲얼음조각 아이스트들이 펼치는 예술적 작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환상적인 아트존' ▲이글루, 펭귄, 산타, 루돌프, 썰매 등 산타마을과 남극을 얼음으로 표현한 '겨울답게 겨울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또한 얼음 터널, 얼음 미끄럼틀, 얼음 성벽, 얼음 캐릭터 등 이색적인 작품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재미있는 키즈존'도 마련된다.

 

'하와이 파크'에서는 가족끼리 모여 미니 눈 조각을 만들어 보는 '나도 눈조각 아티스트' 체험 프로그램과 얼음 아이스트들이 눈과 얼음을 조각하는 '눈 조각 시연회'를 즐길 수 있다.

 

얼음 작품들을 실컷 구경했다면 '하와이 파크'로 이동해 110m 길이의 슬로프에서 아찔하게 미끄러지는 튜브 썰매를 타 보자. ▲뽑기 ▲다트 ▲고리 던지기 ▲풍선 터뜨리기 등 '아빠와 하는 추억의 놀이' 프로그램도 놓쳐선 안 된다.

 

아이의 몸이 차가워졌다면 레몬탕, 와인탕, 체리탕, 알로에탕 등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보양온천 '스파니아'를 방문해도 좋다.

 

얼음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1만 9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곡하와이 홈페이지(www.bugokhawaii.co.kr)를 참조하면 된다.

 

◇ 강화 빙어축제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인천 강화군 황청낚시터에서는 덕산과 국수산 아래 창청저수지의 맑은 물에서 즐기는 '강화 빙어축제'가 개최된다. ⓒ강화낚시연합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인천 강화군 황청낚시터에서는 덕산과 국수산 아래 창청저수지의 맑은 물에서 즐기는 '강화 빙어축제'가 개최된다. ⓒ강화낚시연합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인천 강화군 황청낚시터에서는 덕산과 국수산 아래 창청저수지의 맑은 물에서 즐기는 '강화 빙어축제'가 개최된다. 

 

낚시는 가족이 함께 어울려야 하는 가족 놀이로는 부적합할 수 있지만, 빙어낚시는 다르다. 낚시를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엄마와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낚시대에 미끼를 끼우고 얼음 구멍 속에 낚시대를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무침, 구이 등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빙어를 잡지 못해도 행사장에서 빙어튀김, 돌이뱅뱅이 등 빙어로 만든 따뜻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낚시터 주변에는 ▲옛날 썰매 ▲얼음 미끄럼틀 ▲얼음 자전거 ▲얼음 마차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가득하다. 행사장 근처에 숙박시설이 있기 때문에 야간 빙어낚시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1인 당 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빙어 낚시대와 미끼 등은 현장에서 대여 가능하다. 체험비를 내면 '빙어 맨손 잡기' 행사에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 빙어 축제 홈페이지(www.hcfestival.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동장군 겨울 운동회

 

잊혀져 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장군 겨울 운동회'가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국민관광지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동장군축제
잊혀져 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장군 겨울 운동회'가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국민관광지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동장군축제

 

잊혀져 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장군 겨울 운동회'가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국민관광지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얼음성 놀이마당'은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비치는 얼음 작품들과 신나게 미끄러지는 얼음 미끄럼틀로 꾸며진다. '얼음성 눈동산'에서는 토끼들을 몰아 나무로 만든 미로를 통과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비료푸대를 타고 백운계곡 병풍절벽을 따라 미끄러지는 '계곡 눈썰매' ▲꼬챙이로 썰매를 운전하는 '전통 얼음썰매' ▲마을 이장님이 직접 깎아 주는 팽이를 돌려 보는 '전통 팽이치기'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는 '전통 방패연 만들기' ▲선조들이 쓰던 전통 무기에 관해 배우고 만들어 보는 '대나무 활 만들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반합라면 끓여먹기, 장작패기, 지게지기, 통나무 자르기 등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5군단 군장비 전시회'에 올라가면 탱크, 천마 등 고가의 군장비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군인 복장을 차려 입고 장갑차에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백운계곡의 맑은 물과 칼바람이 만들어 내는 얼음 기둥도 이 축제에서 놓쳐선 안될 귀한 볼거리다.

 

체험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장군 겨울 운동회 홈페이지(www.dongjangkun.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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