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독감의 계절, 소아과 친해지는 방법
의사라고 다 똑같은 의사가 아니니 잘 선택해야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감기와 독감이 걱정되는 계절이다. 자주 신세를 지게 될지도 모를 소아과와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좋은 소아과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이야기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의사가 있는 곳이다.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의사도 전체적인 건강 상태 및 질병의 경위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민같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몸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가정 환경이나 증상의 배경을 포함해서 진단할 때 참고가 된다. 이야기를 잘 하는 것은 환자 쪽에도 의사 쪽에도 장점이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사도 개성이 있으므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도 말하는 것이 서툴거나 무뚝뚝할 수도 있다. 전문 지식의 정도를 환자가 판별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걸고 있는 진료 과목의 순서가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아과-내과 순으로 되어 있다면 소아과가, 내과-소아과 순으로 되어 있다면 내과가 주된 전문 분야인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의심될 때는 이비인후과에 가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로 감기라면 그래도 좋지만 감기 여부를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막염 등 유사한 질병일지도 모르고, 만약 심각한 질병인 경우 특히 아이의 병은 증상이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에 빨리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소아과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가 소개해준다.
병원에 가기 전 보호자는 질병의 경과를 의사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체크해둔다. 무엇을 먹은 뒤 배가 아파졌다는 식으로 어떤 증상이 생겼고 그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의사에게 알려준다. 부모의 요청으로 다른 사람이 병원에 데리고 간 경우는 경과를 적은 메모 등을 전달해두면 좋다. 정확한 진단이 지연되면 병이 중증이 될 수 있으므로 진단시 참고가 되는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체온도 미리 제어두면 금상첨화이다.
귀나 머리가 아플 때는 시판하고 있는 해열제가 진통제 효과도 갖고 있으므로 먹여도 좋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아이도 편해지고 진료받을 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해열제를 복용했다는 사실은 의사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또 미리 소변을 참을 필요는 없지만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다. 소변 검사를 하게 되면 아이가 불필요한 고통을 겪을 필요가 없고 여러 질병의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급성 위장염 등인 경우는 관장을 할 수 있으므로 기저귀 등도 준비해두면 안심이다.
무엇보다 주치의가 따로 있는 것이 소아과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지금까지의 경과를 이해하고 치료해줄 수 있고, 가정의 사정을 배려해서 융통성이나 편의를 봐 줄 수도 있다. 다른 인간 관계와 마찬가지로, 주치의와 사이 좋게 되는 것이 소아과와도 친해지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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