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은 지난달 17일 학생정신건강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기석 병원장이 서남수 교육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한림대학교 부설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소장 홍현주) 설립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또한 경기도 안양시정신보건센터(소장 정명훈)와 군포시정신보건센터(소장 홍나래) 위탁운영을 통해 학생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과 자살은 한국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는 학교에서 1차적으로 학부모(초등학생), 학생(중·고등학생)의 설문 작성을 통해 전반적인 정서행동 상태에 대해 평가한다. 일정 점수 이상의 고위험군 학생은 학교에서 2차 평가를 진행하며 개입이 필요한 학생은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로 의뢰한다.
의뢰를 받은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와 정신보건센터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학생 정신건강 분야의 근거기반 정책제시와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관계자는 "현재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의료진의 전문적 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