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 회복하고 싶다면…
출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 회복하고 싶다면…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1.27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방] 산후조리원 명가 '청담 베네크레 산후조리원'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출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는 산후조리원은 산모들 사이에서 새로운 출산문화라고 이야기될 만큼 인기가 높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산후조리원 중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은 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베네크레 산후조리원’은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구성돼 엄마와 아기를 세심하게 돌보기로 유명하다. 오픈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베네크레 산후조리원을 찾아갔다.

 

베네크레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방 안에서 모든 것 해결 가능

 

산후조리원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니 만큼 공간과 시설을 고려해야 한다. 베네크레 산후조리원의 모든룸은 21.2㎡~25.6㎡(약 6~8평)로 타 산후조리원의 특실 크기로 구성돼 있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모든룸은 모자동실로 꾸며져 있고 산모가 불편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원목 아기침대와 수유쿠션, 수유발판 등이 구비돼 있다. 회음부 상처를 소독하기 위해 좌욕이 가능한 비데와 적외선 좌욕기, 골반교정기를 갖췄으며, 개별 유축기와 개인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도 마련돼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산모를 배려해 모든 식사는 자신의 룸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산모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3식 3간식, 1인 1인상으로 제공된다. 식기 정리도 산모가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 

 

특히 통유리로 된 창문으로 바라보면 앞으로는 한강과 영동대교가 보이고 뒤로는 청담근린공원이 있어 최적의 전망을 자랑한다. 각 룸은 출입카드 시스템을 통해 관계자 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모자동실로 마련된 모든룸의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모자동실로 마련된 모든룸의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모유수유 권장 산후조리원

 

일찍이 모유의 중요성을 인지한 베네크레 산후조리원은 차별화된 모유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가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권석원 베네크레 산후조리원 부원장은 “초산모인 경우 모유수유나 모든 것이 서툴기 마련”이라며 “조리원에서는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산모가 원한다면 완모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유수유를 돕기 위해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항시 상주해 수유자세나 유방 및 유두관리, 모유량 조절방법 등을 알려주고 산모의 가슴 상태를 따라 일대일 마사지를 해준다. 마사지는 출산 후 울혈을 완화하고 젖몸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가슴마사지는 주 4회지만 산모가 원한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또한 원장과 부원장이 직접 ‘자가 유방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맞춤 수유교육도 하고 있다. 본인의 가슴상태가 어떤지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수유에 성공할 수 있는지 콕 집어서 알려줘 산모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 간호사 한 명이 신생아 3명 담당 

 

각 층의 중앙에는 통유리로 된 신생아실이 있어 언제든 아기를 볼 수 있다. 신생아실은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VITAMIN 연수기, VIRUS KILLER 등을 설치해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매일 2회 소독하고 있다. 출입하는 모든 방문자는 입구에서 무독성 살균소독제를 뿌리고 입장해야 한다.

 

신생아실은 정규 간호사가 3교대로 근무해 한 명이 신생아 3명을 담당한다. 신생아는 최대 11명만 받고 더 인원을 받지 않는다. 이는 아기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필요한 욕구를 충족해주기 위함이다. 간호사가 관리해야 하는 신생아 수가 늘어날수록 질이 떨어진다는 이론에 입각한 것이다.

 

또한 배냇저고리, 속싸개, 신생아용 베개, 이불 등 신생아와 접촉하는 모든 제품은 100% 코튼 제품만을 사용해 민감한 아기피부를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권석원 베네크레산후조리원 부원장.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권석원 베네크레산후조리원 부원장.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소아과 등 협진 통해 안전한 진료 실현

 

현재 베네크레 산후조리원은 튼튼병원, 185cm키우리 성장클리닉, 연앤네이쳐 산부인과, 끌레리움 힐링 스파 등의 연계를 통해 체계화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같은 건물에 전문가가 상주해 있다 보니 소아과 전문의가 매일 신생아실을 회진해서 아기의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한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산후검진을 받을 수 있고 출산 후 찾아오는 산후병 예방을 위한 한약도 지을 수 있다. 

 

출산 후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이나 필라테스, 산후 힐링요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요가는 단체요가나 기체조가 아닌 기능성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산전후 각각 두 번 받을 수 있다. 일대일로 진행되며 50분간 아픈 부위를 풀어주는 것이 특징.

 

또한 마사지 전용공간을 갖춰 출산으로 인해 긴장된 피부를 완화할 수 있도록 두피케어, 스키케어, 바디케어 등의 전문 에스테틱 관리를 제공한다. 산후수축을 돕기 위해 자연 허브제품만을 사용하고 비용추가 없이 1인실을 이용할 수 있다.

 

퇴실 2~3일 전에는 부부 대상으로 퇴실교육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신생아 응급처치 요령이나 올바른 목욕법 등을 배우게 된다. 조리원에서는 모든 것을 제공받지만 가정에 돌아가면 신생아 관리 등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막막한 산모를 돕기 위한 수업이다.

 

권석원 부원장은 “조리원에 오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출산 후 몸을 회복하기 위해 찾는 분들이 대다수”라면서 “이곳에선 여러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산모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전했다.

 

베네크레산후조리원.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네크레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산모의 건강을 케어하는 끌레리움 힐링 스파 실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