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표준생계비’ 평균 6.6% 올랐다
상승률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둔 4인 가구가 가장 높아
올해 표준생계비 평균상승률은 6.6%이며 상승률은 4인 가구(가구주, 배우자, 대학생 자녀, 고등학생 자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28일 발표한 2014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에 따르면 대학생 자녀(21세)와 고등학생 자녀(18세)를 둔 4인 가구의 표준생계비가 663만 8436원으로 12.9%로 가장 높이 올랐고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구는 535만 9860원으로 1.7%로 가장 낮아 평균 상승률은 6.6%로 나타났다.
4인 가구의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중고등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구성됐던 전년도와 달리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가구의 자녀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학생 자녀가 포함되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교육비가 크게 증가했으며 성인자녀로 인한 타 비목의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생계비가 상승한 이유는 모형 변경과 신규 품목 추가, 제품규격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실질 생활수준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의료비, 교육비 등의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비가 전체 생계비의 약 1/4(25.1%)을 차지했고 주택과 수도, 전기 및 연료비가 17.3%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는 올해 개정된 ‘표준생계비 모형’에 의거해 산출됐다. 새롭게 개정된 모형은 ‘표준생계비 산출을 위한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해 실제 조합원들의 가계지출을 파악해 반영했으며, 기존에 물가조사원을 채용해 실시하던 소비자물가 조사 대신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또 기존 10개의 비목이 새롭게 12개 비목으로 변경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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