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이작도에 첫 공립어린이집 개원
정원 10명 규모…인근 승봉도 아이들도 이용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인구 280여 명이 사는 작은 섬 자월면 대이작도에 첫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뱃길을 이용해 들어가는 작은 섬으로 그동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없어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대이작도 어린이집은 정원 10명 규모로 군이 800만 원의 예산의 들여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보육실 2개와 유희실, 조리실을 갖췄다.
이번 개원으로 인근의 승봉도에서도 미취학 아동 3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대이작도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다.
군은 섬 지역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연평 백령 대청 등 서해5도를 비롯해 영흥, 북도 등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올해는 덕적도와 자월도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녀의 아동보육을 위해 인천 등 육지에 나가 가족과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도 있어 이번 공립어린이집 개원을 무척 반기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지역의 저출산 극복과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보육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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