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부엌마을 식구들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화제의 신간] 책읽는 곰, ‘수크를 찾습니다’

엄마가 직접 글을 쓰고 그려 만든 창작 그림책 ‘수크를 찾습니다’가 출간됐다.
책읽는 곰의 ‘수크를 찾습니다(글·그림 김은재)’는 엄마 숟가락과 아빠 포크가 아이를 찾아 부엌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개성 있는 인물들을 만나는 모험 이야기다.
또 따뜻한 가족애와 이웃 간의 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기도 하며, 아기자기한 웃음이 끝없이 펼쳐지는 코미디이기도 하다. 길을 잃어버렸거나 유괴된 줄로만 알았던 아이 수크가 사실은 유치원에 다녀온 거라는 깜짝 반전도 있고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 새로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수크의 성장 이야기도 들어 있다.
이렇게 ‘수크를 찾습니다’는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빌려와 ‘귀여움’이라는 강력한 양념으로 버무린 독특하고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이렇게 신선한 웃음을 주며 부엌 마을 식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 이 책을 쓰고 그린 김은재 작가는 아직 ‘작가’라는 호칭보다 ‘하윤 엄마’, ‘아줌마’ 등으로 불리는 게 익숙한 주부다.
오랫동안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이따금씩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의 작업을 도운 경험만 있던 작가가 이번에는 직접 쓰고 그린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은 것.
자신이 가장 편안해하는 공간인 부엌을 배경으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부엌살림들을 바라보며 떠오른 어찌 보면 소소하지만 더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은재 작가는 “저마다 모양도 다르고 쓰임새도 다르지만 주방에서 복닥복닥 어우러져 살아가는 요리 도구들을 좋아하다 보니 수크 가족 이야기를 쓰고 그리게 됐다”며 “그림책 ‘수크를 찾습니다’는 직접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라고 전했다.
‘수크를 찾습니다’는 양장본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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