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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이 건강을 위한 두가지 팁

의복과 먹거리를 조심히는게 좋아요

inyogi@inyogi.com

[연재] 맑은 한약 이야기

 

추워서 집안에서만 가족과 지내다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이 되면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서 밖으로 외출을 하기 좋은 계절이 됩니다. 요즘만 같아도 공기도 따뜻해져 겨울이 지나고 봄 느낌이 물씬 느껴지며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 기분도 들떠 자꾸 바깥으로 나가자고 조르는 아이들과 야외활동이 잦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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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좋은 봄 날씨를 다른 이름으로 우리는 ‘환절기’라고도 부릅니다. 같은 계절이지만 사람들에게 봄이라는 단어는 설렘으로 다가오지만 환절기라는 말은 안좋은 뉘앙스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환절기 뒤에 주로 따라 오는 것이 각종 질환과 증상들이고 이로 인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때가 되었다는 압박감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환절기에 건강을 잃기 쉬운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대부분 몸도 생활습관도 계절을 맞을 준비가 덜 되어 있고 조심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의복에 대한 것을 조심해 보자.

 

추운 겨울에는 외부기온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따뜻해지면 방심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계절이 바뀔 때에는 털갈이를 하면서 환경변화에 적응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옷을 갈아 입음으로써 환경에 적응하는데 이런 옷을 계절에 맞춰 입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때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는 옷 갈아 입는데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추워질 때는 한겹 더 빨리 입고 더워질 때는 남들보다 한겹 늦게 벗는 것'입니다.

 

둘째, 먹거리와 과식을 조심하자.

 

요즘이야 웬만한 음식은 사시사철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먹던 음식들이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식재료가 시장에 나오고 이런 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삶의 즐거움 중 하나이기도 하고 제철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과식과 소화기에 부담이 되는 음식입니다. 봄철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다양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접합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약해서 봄을 타는 사람들은 입맛을 잃으면서 더욱 기름지고 입을 자극하는 음식을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고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신체리듬을 잃기 쉽습니다. 또한 제철음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식재료가 좋다는 것이지 몸에 나쁘게 조리하거나 과식하게 되면 더 이상 좋은 음식이 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가지를 주의하는 것은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한 아이들이 환절기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외출시에 옷을 따뜻하게 입히지만 막상 열심히 뛰어 놀면서 땀을 많이 흘려 옷을 벗게 되면 찬 기운에 갑자기 노출되게 되는 예가 이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상황입니다.

 

또한 외출해서 먹는 군것질들이 단맛이 강하고 열량이 높아서 평소보다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밖에서 나와 식사하면 입맛이 돈다고 많이 배부를 정도로 과식하게 되는데 이런 군것질거리가 아이들이 소화기에 부담이 되고 몸을 힘들게 하면 외출 후에 감기와 소화불량 등을 앓게 만듭니다.

 

그리고 평소에 몸을 관리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겨울철은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몸의 근육이 풀어지고 약해져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날이 풀리면 준비과정 없이 갑자기 뛰어 놀거나 운동을 하다면 쉽게 다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후에 평소보다 부담이 적은 운동을 시작하고 시간과 강도를 약하게 하면서 운동하는 시작하는 것이 봄철에 운동하는 요령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은 봄철에 갑자기 뛰어 놀면서 성장통처럼 관절이 아파하며 잠 못드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 나오는 제철음식으로는 우엉, 달래, 냉이 등의 봄나물과 주꾸미, 꼬막, 바지락, 다랑어, 멍게 등의 해산물 등이 있고 과일은 딸기가 있는데 앞서 몸에 좋은 제철음식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좋은 식재료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달래, 냉이로 국이나 찌개를 만들 때 단백질, 지방을 공급할 수 있는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넣어서 만들면 맛도 구수하고 속도 편한 음식이 됩니다. 고기가 부담스러우면 꼬막이나 바지락, 주꾸미 등을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또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 중 주의해야 할 것은 나물을 식용유에 볶는 조리법은 피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나물은 식물성 기름으로 볶으면 맛은 좋아지지만 소화기에 부담되는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지고 열량이 높아져서 안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인 과일로 인한 탄수화물 과잉 문제인데 제철 과일은 한번에 배부르게 먹으면 과당으로 인해 탄수화물 과다섭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딸기를 간식으로 줄 때는 딸기 3~5개 내외의 적당량을 정해서 주는 것이 과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칼럼니스트 이권세는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1997년부터 소아청소년 임상치료를 하고 있는 아이엔여기한의원(www.inyogi.com)의 강남본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 치료에 탁월한 맑은한약 처방을 하는 한방증류제형학회의 부회장이기도 하며 소아 난치질환 치료에도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베이비뉴스 맘스닥(http://momsdoc.ibabynews.com) 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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