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원장 이은희)은 맞춤형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 서비스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아이돌보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정책사업인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 내 돌봄 서비스다. 현재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모의 취업여건과 아동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유형이 다양화된다.
기존 서비스 유형인 ‘기본형’ 외에도 ▲일부 가사서비스를 추가한 ‘종합형’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돌보미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교사형’이 신설된다.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이번 사업의 위탁기관을 맡아 종합형과 보육교사형 서비스의 운영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육교사형 서비스는 직무교육과정 및 영아표준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며, 종합형 서비스는 관련분야 연구진을 구성해 교육 주제별로 유사 사업기관의 자문을 받아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일동후디스로부터 ‘영유아 및 아동의 영양관리’, 청소와 정리정돈, 세탁법 등과 관련한 내용은 인터파크홈스토리 F&D사업팀,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선 한국소방안전협회의 자문을 받았다.
이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은 “이번 서비스 유형 다양화를 통해 자녀를 돌봐주던 서비스에서 취업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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