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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술 3잔만 마셔도 조산 위험 2배”
임신 초기 3개월 태아에 가장 민감한 시기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조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즈대 연구진은 산모가 술을 일주일에 3잔 정도만 마셔도 조산 확률이 2배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출산 합병증의 위험이 낮은 여성 1264명을 상대로 출산 전과 도중 섭취한 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특히 여성들에게 술을 얼마나, 어느 기간에 먹었는지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임신 전과 함께 임신 초기 3개월에 다른 때보다 술을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임신하기 전에 주 11잔, 임신 초에 주 4잔을 마셨으나 그 이후에는 2잔 이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술을 일주일에 두 잔 넘게 마신 산모의 경우 아기의 13%가 표준체중 미달, 4.4%가 예상보다 작고 4.3%는 조산이었다. 특히 술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일주일에 두 잔을 초과해 마신 사람이 조산 비율이 2배에 달했다. 심지어 술을 한두 잔 마신 사람도 조산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즈대의 카밀라 니카에르 박사는 "우리는 임신 초기 3개월이 자라나는 태아에 끼치는 알콜 영향이 가장 민감한 시기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시기에 가이드라인을 고수하는 여성들도 조산 등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역학 및 공동체 보건'(The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게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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