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봄꽃축제와 함께 4일 동물원 오픈
4일 ‘양몰이견 보더콜리의 양몰이’ 모습 공개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을 4일부터 재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대공원 인근지역까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관람이 중지됐던 서울동물원이 다시 문을 열게 된 것.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 내 AI감염 방지를 위해 재개원 이후에도 비상방역체계 등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의 끈을 절대 늦추지 않기로 하고 그동안 실시해 온 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모든 동물사와 관람로 등도 매일 3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며 조류전시장은 매일 4차례 이상 소독과 접근 차단띠로 관람객을 통제하고 사육사간에도 조류사 방문을 엄격히 차단키로 했다.
개원일인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희망찬 서울대공원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양몰이견 보더콜리의 양몰이’ 모습을 시민에 공개한다.
또 5일부터는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할 ‘봄꽃 페스티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서울대공원의 7.4km 왕벚터널은 10일경이면 최고 절정을 이루는 수도권 마지막 벚꽃 길로 유명하다.
펄펄 날리는 눈발 같은 벚꽃향기를 맞으며 식물원을 들어서면 300여종 수만 점의 화려하고 고운자태의 화사한 꽃들이 방문객의 마음을 달콤한 꽃향기로 달래주게 된다. 서울대공원 ‘봄꽃페스티벌’은 5가지 테마의 화려한 꽃 세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봄꽃페스티벌’은 꽃의 화려함을 극대화 하고 조형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또 꽃과 문화에 어울리는 꽃장식 경관을 연출해 아름다운 포토존을 연출 했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 휴식이 조화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AI 등으로 서울동물원이 오랫동안 휴원해 왔으나 그동안 내부에서도 시설 안전점검 등은 물론 재개원을 위해 왕벚꽃 터널과 함께 어우러진 봄꽃 페스티벌을 준비해 오면서 시민여러분께 꽃과 문화를 함께 만끽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는 고객여러분들께서는 동물원 입장에서부터 각 동물사 방문시 철저한 소독에 대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4일 재개장한다. 단, 입구에 설치된 소독발판을 통과해야 진입이 가능하며 조류사 일부(들새장, 물새장, 앵무마을)는 관람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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