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공화국에 우리 아이 교육 맡길 수 없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월호’ 사건 성명서 발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8일 성명을 내어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면서 모든 체험활동과 교육활동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300명 가까운 실종자의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실종자의 대부분이 어린 고등학생들이기에 우리 국민들의 애통함과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우리는 실종 학생들과 승객 전원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애끓는 가족의 품에 어서 빨리 구조돼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작년 7월 공주사대부고 학생 다섯명의 사설 해병대 캠프로 인한 희생, 지난 2월 부산외대 학생 10명이 숨진 마우나 리조트 참사에 이어 잇달아 발생한 어린 학생들의 대참사에 우리 국민과 부모들은 할 말을 잃었다. 사건이 터질때 마다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책임자 엄벌을 말하지만 또다시 반복되는 대형 참사에 기가 막힐 뿐이다. 최소한의 생명의 안전도 보장해주지 못하는 나라에서 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냐”며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이후 학생들의 모든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구성해 전면적인 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금과 같은 총체적인 부실 공화국에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더 이상 내맡길 수 없다. 제발 이제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청천병력과 같은 사고를 맞은 단원고 학부모님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드린다. 또 실종된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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