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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시킨다

만 1세 접종률 94.7%→만 3세 후 85.8%로 감소

pr@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예방접종주간(4월 21일~27일)’을 맞아 국가예방접종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예방접종 무료시행 확대 등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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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은 “올해는 130년 우리나라 예방접종 역사에 일대 전환기를 맞은 뜻 깊은 해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질적·양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지난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이 민간의료기관(지정의료기관)에서도 전국 무료로 시행 돼 평소 다니던 병의원에서 부담 없이 편하게 예방접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소아폐렴구균 백신도 5월 1일부터 무료접종에 추가돼 총 13종의 어린이 예방접종이 7000여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 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건강을 지키는 일 만큼 중요한 국정과제는 없다”며 “국가 전체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어린이 감염병 안전에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엄마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걸림돌을 하나하나 빼 가겠다”고 정책 추진의지를 밝혔다.

 

국가 감염병 예방지표인 ‘전국예방접종률 조사(2013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만 1세 때 받은 완전접종률은 94.7%로 비교적 높았지만 아이가 만 3세로 자란 후에는 85.8%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 비해 완전접종률이 5%p 가량 전반적으로 높아진 수치이기는 하지만, 만 3세 이상 어린이 10명 중 한두 명은 여전히 한 가지 이상 필수예방접종을 빠트리는 것으로 조사된 것.

 

특히 만 3세 이상 아동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은 점차 감소하는 시기인데 반해, 보육시설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해 감염병 노출 위험은 오히려 높아져 철저한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홍역환자의 82%(90명 중 74명)도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소아(보호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병에 대한 최상의 방어면역을 유지하는 방법은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받는 것이 최선이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장애요인)’를 조사한 결과, 정부 지원 백신의 경우는 ‘접종일을 잊어버려서(38.3%)’, ‘시간이 부족해서(6.1%)’ 등이 주원인으로 나타났고 비용지원이 되지 않는 백신의 경우는 ‘접종비가 너무 비싸서(25.9%)’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감염병 안전과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보호자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해가고 관계부처 협력 및 대국민 캠페인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보육시설, 유치원·초등학교에 감염병 예방 및 예방접종 독려 14일 ‘가정통신문’을 발송했으며 전국 지정의료기관과 함께 ‘어린이 누락접종 확인캠페인’도 4~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완전접종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격려와 포상을 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자녀 접종일을 잊지 않도록 보호자에게 ‘예방접종 사전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있고 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을 포함한 ‘예방접종 취약계층’은 보건소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등 예방접종률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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