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 강북구는 출생신고를 마친 부모에게 출산양육지원금 등 각종 육아정보가 담긴 축하편지를 보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극심화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가 시행 중인 사업으로 양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임산부와 초보엄마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하편지에는 축하메시지와 함께 구에서 제공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영유아 양육지원 및 다자녀 가정지원 정보 등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출생일 기준으로 3개월 전부터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부모에게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는 6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 5세 미만 유아에게 영유아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주고, 세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게 전기요금 및 자동차 취등록세를 감면해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일정소득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의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 지원 ▲만 12세 이하 아동을 위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무료 지원 ▲일정 개월마다 진행되는 영유아 건강검진 등의 알짜 정보도 가득하다.
구 관계자는 “남성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와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업이 예비부모들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여성보육정보센터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아동인지 능력 향상 서비스 지원 등의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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