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일 때, 커피와 술 마셔도 되나?
[알아두기] 수유 중인 엄마의 영양과 식사
임신했을 때도 그렇지만, 수유 중에도 엄마는 식사의 질이 신경쓰이게 마련이다. 어떤 음식은 좋고 어떤 음식은 좋지 않다는 식으로 다양한 조언을 받게 되지만 수유중인 엄마에게 특별한 식사 규정이 필요하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영양의 균형이 좋은 식사를 하면 문제는 없다.
영양의 균형이 좋은 식사란 야채, 과일, 콩류, 감자나 고구마 등 뿌리줄기 채소류, 고기, 생선, 유제품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기름진 것이나 단 것을 딱히 제외할 필요는 없다. 물론 수유중인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경우에도 과식은 당연히 좋지 않다.
젖이 막히므로 기름진 것이나 단 것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미국 등에서는 젖이 막히는 것은 젖이 빌 때까지 아기가 충분히 마시고 있지 않다든가, 속옷이 끼기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그러므로 수유를 계속하고 속옷을 편한 것으로 입는 것이 좋지 딱히 식사 제한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더불어 출산 전부터 가슴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예전에는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맛사지가 악영향을 준다는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
구체적인 식사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기름진 것이나 단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특별히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것들을 과식해서 다른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없게 되면 문제가 된다.
체중이 신경이 쓰이는 산모도 있다. 1개월당 1kg 정도의 감소라면 모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kg 이상 줄어든다면 식사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수유중인 임산부는 하루에 450칼로리 정도 더 넉넉하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체중 증가가 걱정되는 사람은 기름지고 단 것을 삼가도록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는 줄이지 않아야 한다.
딱히 어떤 증상도 없는데 알레르기를 미리 걱정해 특정 식품을 제외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 판단해서 제외하면 엄마가 영양 부족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아기의 모습이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거나 자신이나 가족에게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제품 등은 제외하도록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특정 식품을 제외했다면 반드시 다른 식품이나 보충제로 보충해주도록 한다.
커피를 과음하면 아기의 수면에 지장을 주거나 할 수 있다.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면 카페인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홍차나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많이 마시는 사람은 양을 체크해본다. 대개 커피와 홍차에는 같은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일반적인 차에는 그 절반 정도의 양이 들어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에 2~3잔 이내로 제한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다.
임신 중에는 금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만큼, 수유 중에도 당연히 알코올 섭취는 좋지 않다.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끔 약간 마시는 정도라면 별 문제는 없다. 와인이나 맥주를 작은 잔으로 1~2잔 하는 정도의 양이다. 알코올은 혈액 속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속도로 젖 속에도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의 양이 최고가 되고 2시간 이내의 모유 수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양에 관계없이 취기가 들면 과음이다. 이런 경우는 체내에서 알코올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착유를 한다고 해도 빨리 빠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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