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자전거 교통사고, 5월부터 급증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가 5월부터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가 2008~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시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067건, 2012년에는 138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460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비록 사망자는 없어도 자전거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 건강을 지키고 자동차를 대체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대두됨에 따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 서울시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외부활동이 활발하게 시작되는 5월부터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에 비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지역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2년의 경우 중구, 서대문구, 종로구는 10여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영등포구, 송파구, 중랑구의 발생건수는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영등포구는 총 13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 가장 사고가 적었던 중구에 비해 1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정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는 “증가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더해 전체 교통참가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환경 조성 등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운영 역시 동반돼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 안전한 자전거 타기 5가지 원칙!
1. 자전거 관련 교통안전 표지판 숙지.
2. 자전거 타기 전, 안전장구는 필수.
3. 자전거 운전 중, 자동차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들어가지 말 것.
4. 자전거 통행로가 없는 횡단보도 통행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갈 것.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에 속하므로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야 보행자로 보호 가능.
5. 제동 시에는 급제동이 아닌 단계적으로. 여유 없는 급제동은 뒷바퀴가 들리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단계적 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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