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장에서 품절이에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로보카폴리 변신로봇이 대박이 났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고객센터는 로보카폴리 제고를 묻는 전화로 쉴 틈이 없고 로보카폴리 홈페이지(www.academy.co.kr/poli)에는 제품출시 일정을 문의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육아정보 커뮤니티 카페에도 로보카폴리 변신 로봇 구매 경로를 묻는 글뿐만 아니라 구매에 성공한 부모들은 자랑하듯이 글을 올릴 정도로 로보카폴리 변신로봇은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
로보카폴리 변신로봇을 유통하고 있는 (주)아카데미과학 박정욱 과장은 22일 베이비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루에 문의전화만 1,000통 정도가 올 정도로 엄마들 관심이 크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뽀로로만큼 로보카폴리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로보카 폴리’는 변신 자동차 로봇 경찰 ‘폴리’를 주인공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자동차들이 ‘구조’ 활동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다룬 3D 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이다.
로보카폴리 변신로봇은 폴리(경찰차), 로이(소방차), 엠버(앰뷸런스), 헬리(헬리콥터) 등 4종 세트로 지난 16일 1차로 출시됐다. 출시 당일 모든 제품이 동이 났고, 구매하지 못한 부모들은 2차 출시 예정일만 기다리고 있다. 박 과장은 “1차 출시 날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줄이 설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 2차 예정일은 다음 주로 잡혀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지금 제품출시 등을 묻는 고객들 전화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제품을 확보하려는 유통업체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모두 예약이 끝이 나 물건을 줄 수 없다. 최대한 제품 출고일자를 앞당기도록, 그리고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EBS와 함께 총 3년 여에 걸쳐 기획·제작돼 현재 EBS를 통해 방영되면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로보카폴리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에서 ‘영유아부문’ 1등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뽀로로를 추월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