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 대폭 확대
올해 저상버스 34대, 장애인콜택시 25대 도입
전라북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도에 장애인콜택시 25대, 저상버스 34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16일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단체, 장애인콜택시 운영단체 및 저상버스 운영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확대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 시·군과 협력,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교통수단 확충 및 서비스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연차별 계획에 따라 장애인콜택시와 저상버스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도내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는 2012년 말 현재 55만 8000명으로 전체 도민(187만 3000명)의 29.8%로, 전국 평균(24.4%)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급격한 고령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도는 교통약자의 이동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 2016년까지 해당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장애인(7만 2000명)중 1, 2급 중증 장애인(2만 8000명)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142대(200명당 1대 수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저상버스 247대(보유대수의 30%)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교통약자의 교통수단 보급확대를 위해 전라북도는 시군의 재정부담이 완화되도록 지난해부터 장애인콜택시 구입비(대당 4000만 원의 75%)와 운영비(대당 2800만 원의 3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일반버스 대비 2배 가량인 차량 구입비의 보전(대당 1억 원)과 차체가 크고 무거워 일반버스에 비해 유류대 등 유지비가 많이 소요되는 추가 운영비의 일부(대당 5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장애인콜택시 25대와 저상버스 34대가 도입되면 도내에는 장애인콜택시 86대와 저상버스 106대가 각각 운행하게 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장애인콜택시가 운영하게 되며, 전주·군산·익산을 제외한 지역에는 도로여건에 맞는 저상버스 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2016년 이후 전면 보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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