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 부모님 소개 타이밍은 언제가 적당?
결혼상대로 확신이 설 때? 성관계 나눌 단계?
예비 신랑신부 3명 중 1명 이상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애인이 있어도 부모에게는 일절 숨기고 있다가 결혼상대로 확신이 선 다음에야 부모에게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이성교제를 진행할 때 부모에게는 어느 단계에 교제 사실을 알립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결혼상대로 확신이 설 때 교제 사실을 알린다'는 응답이 남성 34.2%와 여성 35.3%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제 돌입 시'라는 응답이 남녀 모두 2위를 차지했는데, 남성은 23.7%, 여성은 32.7%로 나타났다.
그 외 남성은 '상견례 단계'(19.1%), '성관계 나눌 단계'(14.4%) 순으로, 여성은 '소개받을 때'(19.4%), '상견례 단계'(9.0%)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본인의 이성교제에 대해 부모가 어느 정도 인지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간 응답 차이가 컸다.
남성은 '교제여부 정도만 안다'(38.8%), '연애의 큰 흐름만 안다'(33.8%)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어 '전혀 모른다'(15.8%),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여) 자세히 안다'(1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여) 자세히 안다'(38.5%)는 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연애의 큰 흐름만 안다'(31.3%), '교제 여부 정도만 안다'(24.1%), '전혀 모른다'(6.1%) 순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현재 결혼을 앞둔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의 연애관이나 결혼관은 부모세대와는 완전히 딴판"이라며 "본인의 연애에 대해 부모에게 일일이 알릴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뿐 아니라 결혼상대를 고를 때도 결정은 본인이 하고 부모는 사후 보고만 받으면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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